대구시는 세계무역질서가 WTO체제의 다자간무역협정에서 자유무역협정으로 바뀜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관련시장 선점을 위한 시장개척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6. 1일 발효한 한-아세안 FTA,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미FTA, 그리고 본격 협상중인 한-EU FTA에 대비하여 섬유, 자동차 및 기계부품, IT전자 등 FTA 수혜품목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한다.

아세안은 총 10개 회원국에 인구 5억의 거대시장으로 우리나라의 5대 교역시장이며 한-아세안 FTA발효로 2009년까지 일반품목 90%의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섬유, 직물, 자동차 및 기계부품 등의 수출증가가 기대된다.

미국은 세계 상품 수입의 1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한-미FTA가 발효되면 섬유는 고관세(현행13%) 철폐와 통관절차 간소화로 대미 수출여건이 크게 향상되며, 자동차부품은 관세즉시 철폐로 대만, 일본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로 대미시장 점유 우위를 차지하고 기계부품도 3년 이내 관세 조기 철폐(품목수 기준 80.5%)로 수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IT 및 전기전자의 경우 현행 평균관세 2~5%의 3년 내 조기관세 철폐로 대미시장 진출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U는 한국의 제2위 교역국으로 전체 교역의 12.4%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3대 시장(인구 5억 명)으로 회원국 25개국 중 24개국이 북한과 수교하고 있어 개성공단 원산지도 쉽게 인정받을 수 있고 미국과 달리 견실한 중소기업들이 많아 지역 중소기업과 경쟁과 협력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EU와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지역상품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도모 할 수 있고 특히,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부품 등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있어 타결될 시 이들 종목에서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대구시는 FTA 권역별로 현지 시장특성을 감안한 「FTA 활용 맞춤형 시장개척 활동」을 2007년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하고 참가할 업체를 7월 2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우선 한-아세안 FTA발효에 발맞추어 금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폴 지역에 종합 품목 시장개척단을 2회 14개 업체를 파견한 바 있으며 오는 9.4 ~ 9. 8일까지 「섬유기계 전문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 반둥과 자카르타에 10개 업체정도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정부는 기존 섬유기계 노후설비 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향후 5년간 10억불 이상의 시장수요가 발생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한미FTA 대비, 북미시장 개척을 위하여 섬유, 자동차부품, IT 및 전자 등 지역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전문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선, 섬유는 10. 14 ~ 10. 18일까지 2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LA에서「LA텍스타일쇼」를 개최하며, 자동차부품은 10월 중 미국 FORD사에서 지역 1차벤더 10개 업체와 수출상담을 전개하고 11. 12 ~ 11. 18일까지 캐나다(토론토), 미국(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부품 전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대형부품업체와 지역 2, 3차벤더와의 수출상담을 전개하며, 그 외 IT 및 전자는 미국(달라스)에서 지역 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FTA 미래 시장인 EU 시장 개척을 위하여 10. 21 ~ 10. 28일까지 서유럽(네덜란드. 스위스, 독일)지역에 종합품목 15개 업체를 파견하며, 9. 6 ~ 9. 16일까지 구주아프리카(이태리, 모로코, 루마니아)지역에 섬유 전문 품목 10개 업체를 파견할 계획이다.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대구시의 올 하반기 시장개척단은 총 7회(86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업체 지원사항은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및 상담’, ‘통역지원’, ‘상담장 및 차량 임차’등이며 지역마다 사전에 섭외된 바이어와 단체상담 및 개별상담을 통하여 계약 성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업체는 오는 7월 27일까지 대구광역시 국제통상팀(803-3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 파견개요
◈ 종합품목 시장개척단 - 품목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
시장개척단명시 기파견지역서유럽10.21~10.28네덜란드(암스테르담), 스위스(취리히), 독일(프랑크푸르트)

◈ 전문품목(자동차부품, 섬유, 섬유기계, IT전자, 소비재)
시장개척단명파견시기파견지역구주아프리카 (섬유)9.6~9.16이태리(밀라노), 모로코(카사블랑카), 루마니아(부쿠레슈티)LA텍스타일쇼 (섬유)10.14~10.18미국 (LA)인도네시아 (섬유기계)9.4 ~ 9. 8인도네시아 (반둥, 자카르타)미국 (IT/전자)10.30~11.3미국 (달라스)미국FORD社(자동차부품)10월 중미국(디트로이트[FORD 社와 수출상담])북미 (자동차부품)11.12~11.18캐나다(토론토), 미국(디트로이트)

□ 지원사항
 ◈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및 상담, 통역 지원, 상담장/차량 임차 등
    ※ 단, 항공임과 숙박, 식비 등 현지 체류경비는 자부담
 ◈ 주요활동 (파견지역당)
    - 시장동향설명회, 단체상담, 개별상담, 현지시장조사등

□ 참가업체 선정
 ◈ 참가신청 → 현지 시장조사 등 심의 → 참가업체 선정
 ◈ 신청자격 : 대구지역 소재 중소 제조업체

□ 참가 문의 : 대구시 국제통상팀 (전화 803-3293, 박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