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일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6일까지 판매가 급증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인형류, 1차식품(종합제품) 등 선물세트 위주로 진행되며, 포장 공간비율(제품별 10~35% 이하), 포장횟수(2차 이내), 포장 재질에 대한 분리배출 적정 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판단한다.
점검 결과 포장 횟수 또는 공간 비율을 지나치게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플라스틱 등 폐기물 증가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제조·유통업체에서는 제품 포장 규칙 준수를 통한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 줄이기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 또한 친환경 소비 생활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