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상주시 모동면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한 포도주 제조기술교육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13일 오후 2시, 모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포도주 제조기술교육은 최근 한미 FTA체결로 인한 농산물의 수입급증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의 활로를 찾기 위해 모동면사무소(면장 이재균) 주관으로 개최하게 된 것.
이날 교육은 서울의 포도주 양조 전문가를 초빙, 지역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점을 감안, 참석자들의 큰 관심속에 실시됐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대부분 고랭지 완숙 포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향후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포도재배농가에서는 포도주 제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웰빙 열풍에 따라 주종이 위스키 등에서 포도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고, 향후 농산물을 이용한 양조의 경우 주세가 감면될 가능성이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동면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포도주 제조분야의 기술보급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영농기술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