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한 비닐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 칠곡의 비닐공장 화재 진압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칠곡소방서는 이날 낮 12시 31분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1대를 비롯해 장비 48대와 진화 인력 153명을 투입,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3개동 가운데 2개동이 전소되고 사무실동이 절반가량 소실됐다. 인접한 가구점 천정도 일부 탔다.
불이 나자 공장 근로자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