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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백만시대, 뼈 건강을 위협하는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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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골다공증 환자 백만시대, 뼈 건강을 위협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Q  골다공증이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치밀함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는 피부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자극이 없어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고 이를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Q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나 위험군이 있나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여성에서는 폐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곧 골절 위험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남녀 공히 나이가 드는 것도 골다공증의 큰 위험입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성 골절의 가족력, 과거의 골절 경험, 저체중, 여성(특히 폐경 후), 칼슘 및 비타민D 부족,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일반적인 원인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명확히 밝혀진 이유가 있을 때를 2차성 골다공증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Q  골다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뉘며, 약물치료의 경우 한 사람 한 사람의 골밀도 수준, 다른 위험 요인의 존재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입니다. 이 약제는 음식과 섞이면 흡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공복 복용을 권하고, 위식도 역류와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복용 후 30분~1시간 동안 눕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으로 인해 약물을 잘 복용하지 않거나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3개월 혹은 1년에 한 번 정맥 주사하는 약제도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을 사용하거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폐경 후 여성에서만 사용할수 있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뼈를 생성시킬 수 있는 부갑상선 호르몬, 파괴를 막는 데노수맙, 두 가지 작용기전을 모두 가진 로모소주맙 등이 새롭게 출시되어 약물 선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Q  칼슘 함량이 높다는 음식, 정말 효과가 있나요? 
식사 시에 칼슘, 단백질, 비타민D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칼슘의 경우 성인 1일 800~10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식단의 평균 칼슘이 약 500mg 정도로 조사되고 있어 일상적인 식사 이외에도 우유 등의 유제품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설사 등으로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류나 해조류, 두류, 육류, 곡류, 녹황색 채소 및 과일, 견과류 등 칼슘이 많은 다른 음식을 섭취하거나 칼슘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술과 흡연, 청량음료, 카페인 등은 다양한 이유로 골다공증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활 속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약물적 치료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 이외에도 적절한 운동이 포함됩니다. 운동으로는 체중부하운동, 근력강화운동 등이 포함되며 생활 습관으로는 금연, 절주, 낙상 방지, 햇볕 쬐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뼈의 강도를 증가시켜야 함은 물론이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중이 실리게 되는 산보, 조깅, 낮은 산 등산 등의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30분 정도를 권유합니다. 2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원인이 된 약물이나 질환 등에서 벗어나면 골절 위험이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원인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 -  글  성윤경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8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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