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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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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식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조심!

 
 
 
 
< 그림 출처 : 보건복지부 >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철 감염병입니다. 이들 질환은 등산을 하거나 농촌의 밭과 논에서 일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감염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각 전염병이 어떻게 전염되고 증상과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쯔쯔가무시병

1. 전파양식
- 관목숲에서 살고 있는 매개충인 진드기(Leptotrombidium)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의 피부에 우연히 부착하게 되면 조직액을 흡인하게 됩니다. 이때 O. tsutsugamushi는 인체 내로 들어가서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됩니다.(eschar 형성). 
                                                      

- 쯔쯔가무시의 기생숙주는 집쥐(Micorotus montebelli, Apodemus specious)이며 이외에 들쥐, 들새 등의 야생설치류 등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입니다. 

- 쯔쯔가무시 또는 아까무시(Trombicula akamushi)라 불리는 매개곤충은 애벌레만이 흡혈성으로 감염원이 됩니다. R. rickettsii, R. conori, O. tsutsugamushi 및 R. akari는 알을 통해서 자손에게 전달(transovarian transmission)하기 때문에 리켓치아의 매개자이며 보유자입니다다. 감염되면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2. 증상 및 증후
-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열은 약 14일 가량 지속됩니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특징적인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가피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거나,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치료 받지 않은 경우에는 지역, 리켓치아의 종류, 면역 유무 등에 따라서 1-60%까지 다양합니다. 고령자에서 사망률이 높습니다.

3. 예방

-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


 ▣ 신증후군출혈열

1. 전파양식
- 들쥐의 72~90%를 차지하는 등줄쥐(Apodemus agarius)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시궁쥐, 실험실의 쥐도 바이러스를 매개합니다. 타액과 대변중에는 약 1개월간, 소변중에는 1년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합니다. 집쥐나 실험용 흰쥐에 있어서는 서울바이러스가 타액중에 약 1개월간, 소변 및 대변중에는 약 1주일 밖에는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환자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건조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자가 잘 감염되며 (남성 대 여성 환자비율은 약 2:1), 최근에는 소아에서도 환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증상 및 증후
-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발열기(3~5일) :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식욕 부진,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나고 복통, 요통, 얼굴과몸통의 발적, 결막 충혈, 출혈반 등이 차차 발생
· 저혈압기(수시간~3일) :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해열과 동시에 혈압이 떨어져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가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 혈뇨, 토혈, Hematocrit 상승 등의 출혈 경향이 나타남
· 핍뇨기(3~5일) : 혈압이 정상 혹은 떨어지며 오심, 구토,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K 증가),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도 볼 수 있으며, 반상 출혈, 자반, 위장관 출혈이 현저해 지고 소변이 나오지 않음
· 이뇨기(7~14일) :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다뇨(3-6ℓ/일)가 동반되며, 심한 탈수, 쇼크,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음
· 회복기(1~2개월) : 가끔 다뇨가 지속되거나 야뇨, 빈혈 증상이 있음

3. 예방

3. 예방
-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으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특히,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위에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됩니다.
-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합니다.
-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도록 합니다.
- 야외활동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도록 합니다.
- 야외활동시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합니다.
- 전염위험이 높은 사람(군인, 농부 등)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의심시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 렙토스피라증

1. 전파양식
-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을 통해 균이 배설되는데 감염된 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됩니다.
-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고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2. 증상 및 증후
- 잠복기는 7~12일정도입니다.
- 렙토스피라증은 처음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질환(소위 Weil병)으로 이해되었지만 무증상 감염증도 많고, 황달이 없는 경증환자가 90% 정도이며, 황달이 나타나는 중증환자는 5~10%에 불과합니다.
- 임상 증상은 광범위한 혈관염에 의한 것으로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 신장 기능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 제1기(패혈증기) :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결막 부종, 오심 및 구토 등이 4~7일간 지속됨
· 제2기(면역기) : 1~3일간의 무증상기 후에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 나타남
- 중증 감염인 Weil씨 병에서는 간, 신부전증과 전신의 출혈소견, 범발성 응고부전증과 심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침, 각혈 등 중증의 폐출혈형도 볼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낮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합니다.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있는 경우 주의 깊게 치료하지 않으면 20% 이상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3. 예방

- 작업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 착용합니다.
-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합니다.
-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 작업시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합니다.
- 들쥐, 집쥐 등 감염우려 동물을 가능한한 없애도록 합니다.

< 출처 : 질병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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