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상주시는 최근 갑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주차장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갑장산 주차장이 협소하여 공휴일의 경우 늘어나는 차량으로 대형버스는 주차장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도로상에 주차를 하는 등 사고위험을 안고 있어 갑장산을 찾는 외지 등산객들의 건의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숙원사업을 이정백 상주시장의 ‘하면 된다’는 의지와 새롭게 변화하는 공직자들의 혁신적 마인드에 힘입어 이번에 주차장을 확대 설치하게 된 것.
100여대정도 주차면으로 새롭게 조성된 갑장산 주차장은 지난달 중순 착수해 약2주간의 짧은 기간으로 지난 7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멘트나 철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현지의 돌과 흙만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현장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했으며 주차장 주변 조경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이 사업은 시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일부 장비대만 사용) 건설사업팀이 전담해 인력과 포크레인 1대, 덤프트럭 3대 등 자체 보유장비만을 활용해서 순수하게 공무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밤늦게까지 공휴일도 잊은 채 이루어 낸 값진 성과다.
이번에 곱게 단장된 주차장으로 인해 시민들은 상주시의 변화된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갑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등산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상주시청 김인훈 농림건설본부장은 “기존 갑장산 주차장은 대형차량만 주차토록 하고 이번에 새로 설치한 주차장은 소형차량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시민과 등반객을 위한 각종 편익시설 확충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상철 건설사업팀장을 비롯한 팀원 모두는 변화와 혁신은 나부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온고지신」학습동아리를 자율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지난 도민체전기간을 앞두고 노점상정비, 덤프트럭 파업시 비상대책 수립시행 등 그 실적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갑장산(甲長山, 淵岳山, 805.7m)은 상주 3악중 제일명산으로 기암괴석이 천태만상을 이루고 있으며 갑장사, 용흥사, 승장폭포 등 볼거리가 있어 해마다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