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김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20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저녁 11시30분께 경북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정모(37) 경사가 음주단속 중에 있던 문모(33)씨가 몰던 무쏘 승용차에 치여 정 경사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전날 정 경사는 무쏘운전자 문시를 음주운전 단속 중 음주 감지반응이 나타나자 문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문씨는 도주를 시도했고 정 경사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운전석 쪽의 창문을 손으로 잡았으나 문씨는 정 경사를 매단 채 그대로 10m 정도 질주하면서 정 경사가 차에서 떨어지면서 승용차 뒷바퀴에 치였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3%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문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