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8.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김해공항 등 영남지역 5개* 공항의 장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용역의 공정성, 객관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해당 5개 지자체와 용역 시행방법에 대한 사전합의를 거쳐 용역을 착수하였습니다.
* 용역 과정에서 지역설명회 개최, 용역 자문위원회에 지역추천 전문가 참여 등 지역의견을 충분히 수렴
ㅇ 외국의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ADP, Aeroports De Paris)이 연구 용역에 참여하여 국제선 수요예측을 전담(국내선은 한국교통연구원) 하였으며,
* 파리공항공단은 과거 인천공항 타당성조사에 참여한 기관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등 13개 공항을 운영 중에 있다.
ㅇ 아울러 용역기관이 만든 수요예측모델에 대해 OECD 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를 통해 국제적인 검증을 받았다.
금번 용역결과 지역 내 가장 공항이용객이 많은 김해공항의 경우 항공수요가 연평균 4.7% 증가하여 2030년경 2,16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래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김해공항은 2023년경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공항 등 나머지 4개 공항은 활주로 용량이 수요에 비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영남지역은 김해공항이 지난 5년간 연 8.9% 성장하는 등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09년 687만명 → ’13년 967만명), 대구공항도 금년부터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 전년도 대비 1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항공수요 증가는 ‘09년 이후 저비용항공사의 급성장으로 항공요금이 낮아지고 운항편수가 증가하는 등 항공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의 경우 '09년에는 저비용항공사 비중이 6%였으나 ’13년 37%로 급격히 증가(국내선은 43 → 59%)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수 : (’09년) 24개노선 주 424편 → (’13년) 30개노선 주 732편으로
금번 수요조사 결과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신공항의 입지, 규모, 경제성 등에 대한 엄밀한 검증을 위해 5개 지자체간 합의를 거쳐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