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름하면 바다, 탁트인 해수욕장 바다에 시원하게 몸을 담그는 것만큼 최고의 피서는 없겠죠. 하지만 바다에는 바다만의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길 때에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간조와 만조는 대개 6시간마다 바뀌므로 간만 때의 조류 변화 시각을 알아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 조류가 변할 때는 언제나 물 흐름이나 파도, 해저의 상태가 급격하게 변하므로 웬만큼 자신이 있더라도 이 시간대의 물놀이는 자제한다.

-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인 '이안류'를 특히 조심하도록 한다.

- 바다는 파도가 치는 곳이 안전하며, 파도가 밀려오지 않는 평온해 보이는 구역은 이안류가 형성되는 구역일 가능성이 높다.

▣ 바다에서 물놀이 할때는?
-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여 무리하지 않는다.

- 튜브 밑으로 아이가 빠질 수 있으므로 튜브를 사용하더라도 가급적 구명조끼를 입힌다.

-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한다

- 음주 후 바다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 바닷물은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깊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구역 내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한다.

- 갑작스런 급류에 대비해 튜브 끈은 항상 보호자가 꼭 잡고,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절대 가지 않는다.

- 큰 파도에 휩싸이거나 밀려났을 때는 파도에 안 떠밀리려고 애쓰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숨을 멈추면 자연히 떠오므로 그 상태로 비스듬히 헤엄쳐 육지를 향하는 것이 안전하다.

- 물놀이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 바다에 사람이 빠졌을때는?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자료출처:소방방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