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만 50세 이상은 매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만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등이 있다.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성인 예방접종도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알아보자. ◆ 나는 지금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을까?2002년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은 대부분 전산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올해 여름은 조금 더 일찍 찾아왔는지 진작부터 낮엔 덥고 예상 밖의 많은 비가 오기도 했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욱 귀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귀가 가렵거나 아프고 진물이 나게 되는 원인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물놀이 후에 갑자기 귀가 아프고 진물이 날 때 여름철 물놀이 후에 생기는 귀 염증은 주로 외이도염이다.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를 외이도(外耳道)라고 하며 몸의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가 외이도도 덮고 있는데, 물놀이 후에는 급성 외이도염이 생기기 쉽다. 외이도염은 수영장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균...
연세가 드신 부모님이 자주 어지럽다고 하면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노인의 어지럼증은 흔하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또 어지럼을 느끼는 양상도 매우 다양하며 원인도 여러 가지다.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노인의 어지럼증은 일상적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외래 진료 시에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대략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 이상에서 어지럼증을 경험한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일상생활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할 때 느끼는 일시적이고 경...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만 50세 이상은 매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만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등이 있다.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성인 예방접종도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알아보자. 나는 지금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을까? 2002년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은 대부분 전산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
휴일 낮까지 누워 있었는데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면 신체적인 검사와 심리정서적인 검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체크해보자.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무리하게 일을 감당하고 있는지 또 스트레스가 있는지도 짚어보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아요. 몸이 처지고 힘들어요.” 많은 청년과 직장인이 만성피로로 진료실을 찾는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최근 젊은 층에서 부쩍 더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피로사회’라는 제목의 책이 큰 관심을 끌었던 것처럼, 피로는 지금 시대를...
지난 몇 년간 언론을 통해 ADHD가 많이 알려지면서 부모들의 걱정도 커졌다. 증상을 들어보면 우리 아이도 해당되는 것 같다는 불안 때문이다. 하지만 ADHD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2023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DHD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7년 5만 3,056명에서 2021년 10만 2,322명으로 92.9%(4만 9,266명)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분류해서 관찰해보았을 때, 최근 5년 동안 ADHD로 진료를 받은 10만 2,3...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일 술 마실 일투성이다. 하지만 이렇게 음주를 즐기다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대사증후군도 음주를 줄이면 개선할 수 있다. 30대 후반 남성이 직장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고 진료실을 찾아왔다. 허리둘레 102cm, 수축기혈압 145㎜Hg, 이완기혈압 92㎜Hg, 공복혈당 120mg/dL, 저밀도콜레스테롤 150mg/dL, 중성지방 260mg/dL, 고밀도콜레스테롤 350mg/dL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퇴근 후 맥주 한 캔 정도를 일...
노년기 식욕부진은 매우 흔한 노쇠 증상 중 하나다. 그러나 나이 들면 다 그렇다고 넘기지 말고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치료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식욕부진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각도로 살펴보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 식욕부진은 매우 흔한 노인증후군 뚜렷한 기저 질환이나 복용 약제가 없는데도 나이가 들면서 식욕감소와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많다. 식욕부진은 노쇠의 표현형인 여러 노인증후군의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지역사회 고령인구에서 20%가량 나타난다. 병원이나 ...
다이어트를 외치며 필요 열량보다 적게 먹거나 귀찮아서 간단히 한 끼 때우는 등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필요 열량 섭취는 줄고 비만은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2021년 한국인의 연령대별 사망원인을 보면, 10~30대 사인의 대부분은 자살이고, 40대 이후부터는 암, 심뇌혈관질환, 폐렴 등이 주원인입니다. 이는 10~30대 젊은 세대는 감정 조절이 중요하고, 그 이후의 연령대는 영양이나 운동, 정...
교사/소방안전교육사/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서동욱 우리나라는 선진국인가.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이들은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 보자. 우리나라는 안전분야에서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는 그렇다고 말하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얼마 전 중대재해 처벌 법이 시행되었으나 아직도 산업현장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 도로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스쿨존에서는 수시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어린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