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완연한 겨울에 접어들면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시름은 깊어진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Q1.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물을 갈아주어야 하고, 남은 물은 세균이...
- 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다짐을 한다. 올해에는 좀 더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고 살 빼기에도 도전해보지만 쉽지 않다. 운동도 좋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건강검진이다. ◇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나치거나,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질...
- 겨울이 다가오면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이때 눈물 흘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물이 많아서 넘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반대로 눈이 마르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 안구건조증이란?눈물은 안구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여 외부 자극에 대해 눈을 보호하고 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윤활액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 성분이 좋지 못해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 송창영 광주대 교수 2021년 겨울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최악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3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불과 4시간만에 최소 100여명이 사망하고 약 400km에 달하는 도시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그동안 토네이도가 발생했던 계절이 주로 봄철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토네이도는 상당이 이례적인 사례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구온난화가 토네이도 발생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했을 것이라는게 전문...
2021년 초 보건복지부는 10년마다 새롭게 세우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18년 70.4세였던 건강수명을 2030년에는 73.3세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오래 살게 하겠다는 기대수명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을 중요한 지표로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이 사는 기간을 의미한다. 계산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 전 세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차적으로 의료적 위기 상황이지만, 바이러스가 가진 전염력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를 야기했다. 2년 가까운 시간이 경과하며 사람의 심리, 대인관계, 생활 패턴의 변화는 축적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 현재까지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청소년, 여성, 의료진, 방역 담당자들이 정신과 질환을 경험하는 등 개인적 취약성이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불안, 우울, 자살 등으로 이어지며 심리적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 혹은 그 이상 사무실에서 같은 자세로 일한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약 90% 정도가 ‘겪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다. 업무 스트레스, 만성피로, 운동 부족 등으로 다양한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소화불량이나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 반복적인 손목 사용! 손목터널증후군마우스, 키보드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
- 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비뇨기질환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손쓸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배뇨에 작은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꼭 챙겨보자. ◇ 비뇨기질환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배출하는 과정에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
손발이 저릿한 느낌은 흔한 증상이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질병일 수 있으니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 저림은 원인 질환이 무척이나 다양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 팔이나 다리가 눌려서 피가 잘 안 통하다가 풀리게 되면, 눌렸던 부위 밑으로 저린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손발 저림이 생기면 혈관이 막히는 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해부학적 원인...
- 어지럼은 누구나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보통은 ‘잠시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원인 질환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연간 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10명 중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괜찮아지고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이 들때가 있지만 순간적인 증상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