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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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참외와 복숭아높아진 기온에 땀이 절로 나는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달콤함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참외와 복숭아를소개한다. ▶ 탐스러운 자태의 ‘핑크빛 복숭아’ 복숭아의 맛은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는 주로 생과일로 먹고,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잼이나 파이, 케이크, 샤베트 등 각종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달큰한 향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이 달고 맛있다. 백도와 황도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붉은색이 선명한 천도복숭아는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든 것이 잘 익은 것으로 더욱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 노란 껍질 속 넘치는 수분, ‘금싸라기 참외’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참외는 주로 껍질을 깎아 생과일로 즐기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고, 오이 등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참외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다른 과채류에 비해 열량과 비타민이 많아서 식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또,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참외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천연 항산화제라고 불리우며, 간 기능을 보호해 주고 심장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하지만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참외의 칼륨 성분이 해가 될 수도 있다.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수분이나 칼륨을 잘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에 걸릴 수 있고, 이는 심장 장애, 감각 이상, 호흡부전 등의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맛있는 참외일수록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하며 골이 깊고 선명하다. 또, 배꼽이라 불리우는 꼭지 부분이 작은 것일수록 더욱 아삭하다. 참외는 실온에 두면 단맛이 옅어지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먹을 때 단맛을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다. ▶ 가슴이 뻥 뚫리는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 레시피 ·재료 : 홍차 티백 7개, 물 2ℓ, 복숭아 2개 반, 물 250mℓ,, 설탕 250mℓ, 레몬 한 개 반, 냄비, 얼음, 허브(2ℓ 기준) ·recipe ① 물 2ℓ에 홍차 티백 7개를 우려낸 후 식힙니다. ② 깨끗이 씻은 복숭아의 씨를 분리하고 깍둑 썰어 냄비에 물 한 컵, 설탕 250mℓ, 레몬즙과 함께 넣습니다. ③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 후 약한 불에 올려놓고 졸여줍니다. ④ 과욕을 건진 후 맑은 시럽을 그릇에 덜어줍니다. ⑤ 첫 단계에 우려놓은 홍차에 완성된 복숭아 시럽을 모두 부어주고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⑥ 슬라이스한 레몬과 복숭아, 허브, 얼음을 컵에 넣어주고 완성된 아이스티를 채워줍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9년 6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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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경북지부, 고객과 함께하는 건강강좌 실시- 소리 없는 살인자! 심장질환‘협심증과 위험인자’-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이하 건협 경북지부, 원장 허정욱)는 오는 8월 21일 수요일 협회 2층 검진대기실에서 내원 고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장성국 진료과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의‘소리 없는 살인자 심장질환 협심증과 위험인자’주제로 진행 될 예정이며, 심장질환 중 협심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 예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건협 경북지부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 및 직장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문의 및 신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053-350-91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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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천국 해결 방법우리나라의 조직폭력(조폭·組暴)은 성공한 비즈니스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최근 연구보고서(이하 연구보고서)는 조직원의 평균 월 수입이 약 4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하부 조직원을 거쳐 행동대장이 되는 나이는 30대다. 그 나이가 되면 평균 이상의 월수입에 30평대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으며 취미로 골프를 즐긴다고 한다.갱단의 천국처럼 보이는 미국의 사정은 어떨까? 시카고대학의 경제학 교수 스티븐 레빗(Steven Levitt)은 어렵게 입수한 어느 마약 갱단의 회계장부를 분석해 ‘괴짜경제학(Freakonomics)’이라는 책에 실었다. 행동대장의 월수입은 우리 돈으로 70만원이 채 안 됐다. 하부 조직원의 월 수입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쳐 대부분 부모에게 얹혀 살고 있었다.우리나라 자료는 평균치를 추정한 것이고 미국 자료는 어느 특정 갱단의 자료이므로 일대일 비교는 무리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한·미(韓·美) 간 1인당 GDP 차이를 감안하면 1000만원을 넘어야 마땅할 미국 갱단의 행동대장 월 수입이 고작 70만원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얘기다.두 나라 행동대장 수입 간에 왜 이런 엄청난 차이가 존재할까? 그 답을 구하려면 ‘조폭 서비스’가 법과 공권력의 대체재(substitutes)라는 사실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 연구보고서를 보면 설문지 응답자의 10.7%는 “법에 의지할 여건이 안 되면 조폭을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비아그라 구입 절차가 번거롭다 보니 효능은 의심스럽지만 구입이 손쉬운 중국산 정력제를 대체재로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예컨대 어느 아파트 건설사 사장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만난 상대가 탁자에 칼부터 꽂는 조폭이라고 하자. 이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것’이 현실이라면 그는 다른 조폭을 고용해 문제를 해결하려 들 것이다. 연구보고서를 보더라도 설문지 응답자의 12.2%는 “누가 조폭을 앞세워 공격한다면 나도 조폭을 동원하겠다”고 대답해 조폭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조폭 서비스에 대한 가격 역시 보통의 재화(財貨)처럼 시장에서의 수요·공급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법 질서와 공권력의 권위가 확립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조폭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마약시장과 같은 불법 암시장에 국한된다. 낮은 수요에 비해 조직원의 공급은 넘쳐나는 곳이 미국의 조폭시장이다. 따라서 시장에서 결정되는 갱단 조직원의 수입은 극빈자 수준일 수밖에 없다.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조폭 서비스 수요는 아주 높다. 그 이유는 미국에 비해 법의 권위가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법과 탈세가 많아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업종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 비해 아직은 조직원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조폭은 평균 3.9개 업종에 진출해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우리나라 조폭의 높은 수입은 더욱 많은 청소년들을 조폭 세계로 유인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산적 분야로 가야 할 인력들이 조폭산업에 종사하게 되어 자원 배분의 심각한 왜곡을 초래하게 된다. 아울러 조폭산업 내 경쟁의 심화로 인해 범죄는 더욱 잔인해지고 범죄율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게 될 것이다.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명료하다. 조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미국처럼 공권력에 대한 수요로 바뀌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주면 된다. 쉽게 말해 법이 주먹보다 가깝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좌파 정부는 이와는 반대로 어설픈 탈(脫)권위와 인권 보호를 이유로 오히려 조폭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부추겨 왔다.법의 지배와 권위가 확립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지금의 ‘조폭 천국’을 종식시킬 수 없다. 도덕성을 갖춘 강력한 지도자의 등장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강봉조 중앙경찰신문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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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조대의 등급화시대오늘날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국가청렴도지수 등도 서열화하여 세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화의 일면으로서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시 인도주의 실현과 국위선양을 위해 지원출동을 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국제구조분야도 예외는 아니며 국제구조대의 장비 및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류하여 등급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에 스위스 제네바의 UN본부에서 미국 등 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UN 각국구조대 등급분류 워크숍’을 개최하여 구조, 탐색, 의료, 관리, 조달 등 5개 항목을 통해 각국 구조대를 평가하여 상(Heavy), 중(Medium), 하(Low)의 등급분류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는 재난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철저한 등급분류를 통해 상급 구조대를 재난현장에 우선 투입하며, 비전문 민간구조대(NGO)의 재난현장 투입은 가급적 배제하고자 함이다. 이 기준이 시행되면 인도적인 차원의 구조활동도 각국 구조대의 능력에 따라 현장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의 지진, 미국 뉴올리언스시의 허리케인과 서남아시아지역의 쓰나미 등 대형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재난 당사국만의 힘으로 대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여 국제적인 원조를 필요로 하므로 유엔 인도주의사무조정국(OCHA)은 인력, 장비, 자체역량 등이 등록되어 있는 회원국의탐색구조팀(SAR team)에 재난 현지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유엔 인도주의사무조정국(OCHA)은 1988년 아르메니아 대지진 피해를 거울삼아, 지진과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국제적으로 합의된 절차에 따라 현지활동을 조화롭게 조정 및 수행하고, 국제적인 재난 대응조직 상호 간에 재난대응 경험을 공유, 대응능력을 고양시키고자 비공식 기구로서 1991년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International Search and Rescue Advisory Group)을 창설하였다. INSARAG은 전세계를 3대 광대권역으로 나누어 유럽/아프리카, 미주(남북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의 3그룹으로 편재되어있으며, 현재 총 56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활동 중이다. 또한 INSARAG은 구조업무와 관련된 훈련정보관리, INSARAG 가이드라인,OSOCC 가이드라인을 연구하는 상설 또는 임시의 실무작업단을 두고 있다. 또한 각 지역그룹별 연례회의 및 상시적으로 웹상의 논의를 통해 국제적인 재난대응활동의 대비에서부터 출동, 실제대응, 탐색구조임무의 재할당, 임무 중지 및 본국으로의 귀환에 이르는 전단계를 포괄하는 지침인 INSARAG 가이드라인을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계속적으로 수정, 보완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9년에 UN 국제수색구조자문단(INSARAG) 회원국에 가입하였으며 소방방재청 중앙119국제구조대(119 International Search and Rescue Team of the Republic of Korea)가 대만, 이란 지진 등 총 7회의 해외구조출동을 하였고, 2000년 INSARAG 산하 아태지역 의장국으로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대형재난발생시 국제적인 공조체계 강화를 통한 긴급구조, 구호활동과 이를 통한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유엔이 요구하는 상급 국제구조대 기준에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유엔의 상급(Heavy) 구조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재난발생시 구조대 요청 6시간 내 출동하여 48시간 내 현장구조활동에 돌입하여야 하므로 의사결정시스템을 개선하여 파견결정을 신속히 하고, 실질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토록 구조인력 및 장비와 구호품 등을 수송하기 위한 이송대책(전용기)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신속한 국제구조대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인지도를 높이고, 경제규모 세계 10위의 국가위상에 걸맞는 국제구조대활동을 위해서는 국제구조대 등급화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 배철수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