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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럼피스킨 추가 확진 발생... 차단 방역 총력경북도는 11월 20일 예천의 한 농장에서 한우 5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14일 김천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약 1주일 만에 2번째 확진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예천군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확산 방지 및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 방역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북의 소 사육 비중이 전국 20.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른 시군에서도 현재 대응 체계를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적극 검토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확진 판정을 받은 5마리는 살처분을 했고, 확진 농가 10km 내 소 사육농장 627호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 및 전화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김천에 이어 2번째로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확산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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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북도, 이차전지, 철강산업 탄소중립가속화 강화 방안 협의경북도는 20일 포스텍 內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항 투자 주요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정책 경북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해 산업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유관기관들이 모여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투자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의 지자체 관심사항인 기회발전특구를 위시한 산업부의 지역발전정책 공유를 시작으로 경북의 주요 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지원 강화와 근거법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 국비 상한액 확대(100억→200억)를 포함한 투자기업 지원 강화와 절차개선 △투자유치 MOU기업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산업부에 건의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이차전지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에서 필요한 용수, 전력, 폐수처리 등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정부 R&D사업 대응을 위한 뉴로메카, 로봇융합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포스텍을 연결한 로봇산업 산학연 협의체 활성화 등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산업부, 경북도,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대응책을 함께 모색하였으며 주요 안건들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는 성과를 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투자기업에 대한 한도 없는 인센티브 제공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선8기 투자유치 MOU기업의 건의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관련 규제나 민원으로 야기되는 투자 지연 등 불편 사항이 없는지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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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우리가 최고! 시군 산불진화 역량 겨뤄...경북도는 지난 17일 봉화군 정자문화생활관 일원에서 경북도 21개 시군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산불 진화 기량을 겨루는 ‘2023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21개 시군 산불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은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과 기계화진화장비를 이용한 산불 초기 진화 능력 평가의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경연의 하이라이트인 기계화진화장비를 이용한 산불 진화 능력 평가 종목은 진화대 12명이 한 팀을 이뤄 행사장 뒤편 산림 300m 지점에 산불 발생 상황을 설정해 산불진화차와 진화호스, 저수조를 연결하여 진화하는 방식으로, 이 종목은 숙련된 진화장비 운용능력과 팀웍을 통한 산불 초기 대응으로 진화와 잔불정리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실전처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실전과 훈련으로 다져진 21개 시군 진화대들은 치열한 경연 속에서 서로의 기량을 뽐내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은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 진화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통해 경북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전국 최고의 진화능력을 보유하도록 하여 산불 진화 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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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럼피스킨 추가 확산 방지‘총력 대응’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동물방역과, 사회재난과 등 대응 부서를 소집해 17일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차량축산시설 소독강화, 임상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차단 방역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14일 김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 사육 농장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확진 당일 16시부터 기존 방역대책본부 체계에서 확대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 체계를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와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항체가 형성(3주)되는 이달 말까지는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집중 방역에 주력하겠다”면서,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 2분기 기준 경북도의 소 사육두수는 총 856,730마리(한육우 825,658, 젖소 31,072)로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하고 있어 럼피스킨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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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림순환경영 현장 기술 토론회’개최경북도는 16일 김천시 남면 드림밸리 오색테마공원 일원 산림사업 현장에서 조림, 숲가꾸기, 목재 수확을 담당하는 실무공무원과 산림기술자, 설계·시공자, 지역주민 등 산림순환경영 현장 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별 토론으로 이론 중심의 산림정책에서 벗어나 현장 기술 중심의 정책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사)한국산림기술사협회 최현준 부회장, 박삼봉 산림기술사의 기조 발언에 대해 산림조합, 엔지니어링업체, 시민들도 참여하는 자유토론과 함께 산림사업장 안전교육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요령 △숲의 기능별 대상지 선정요령 및 차별화된 산림 관리방안 △임업기계장비(엔진톱 및 수확장비) 실습 등이다. 앞으로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 임업인들과 권역별 현장 기술교육 토론회를 하반기에 추진해 사업 현장의 실무능력과 산림자원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정책 방향과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휴식 공간 이상의 의미 있는 숲을 보는 안목을 높이면 사업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증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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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회의 개최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각종 재해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되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는 현재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자전거 정책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민간연구소, 대학, 유관기관의 자전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자동차 등 편리한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자전거 이용자가 이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 건강 증진,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민 의식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미래 자전거 주 이용층인 어린이․청소년의 자전거 교육 및 홍보 강화, 중장년층 및 여성 등 자전거 신규 입문자를 위한 맞춤형 자전거 정책 마련,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지속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 2위 규모의 자전거도로 노선 및 연장을 보유한 경북의 자전거 인프라 활용 방안으로 도내 자연경관,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 등을 융합한 지역별 자전거 콘텐츠 개발, 주기적인 자전거 이용 실태 조사를 통한 신속한 자전거 행정수요 응답, 자전거 이용․편의시설 정비․확충, 자전거 이용 시 장려 혜택 지원 등 구체적인 의견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제언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검토․반영해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내 지자체․도민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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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소 럼피스킨 확진경상북도는 11월 14일 김천 소재 한우 사육 농장에서 럼피스킨(1두)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한우 28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13일 두드러기, 고열 등 증상이 있다고 신고되어 즉시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었다. 경상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완료 및 기온하강에 따른 매개곤충의 활동저하 등을 감안하여 13일부터 시행되는‘럼피스킨 발생농장 살처분 개선 방안’에 따라 선별적 살처분 지침이 적용된다. 따라서 감염축 살처분과 동시에 동거축 전두수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추가로 감염축이 나올 경우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음성 동거축에 대한 4주 이상의 이동제한과 매주 전두수 정밀검사 및 농장 환경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소 사육농장 365호 18,364두에 대해서는 4주 이상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차량 130대를 동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예찰 및 흡혈곤충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필요한 3주간은 긴장을 늦출 수 없으니 소 사육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라며 고열, 식육부진, 전신 결절(혹) 등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국 럼피스킨 발생 현황(2023.11.14.일 기준)❍ 발생건수 : 95건 (충남 39, 경기 26, 인천 9, 강원 6, 전북 7, 충북 4, 전남 2, 경남 1, 경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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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농촌 위기,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단수(10a당 생산량)는 1,282kg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21.6%, 15.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경상북도 지역의 봄철 냉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긴 장마, 가을 우박 피해 등의 기상 악재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경북 북부 지방에는 6월 25일부터 7월 중순까지 900mm 가까운 비가 내려 1973년 이래 50년 동안 대구경북 장마 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292.2mm)의 3배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10월 말 안동 등 6개 시·군에서는 예년과 다른 굵은 우박으로 1,083ha 3,0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에서 농업인의 85.7%는 기후변화를 인지하고 있으며, 85.8%는 향후 10년 이내 농업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농업과 농어민이 기후 위기에 가장 심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더 보편화되었다. (2021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실태조사보고서) 경산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A씨는 “봄에 꽃필 때는 냉해로 꽃이 다 떨어지고, 여름철 잦은 비와 수확 철 고온으로 인해 포도송이 반 이상이 탄저로 녹아내리는 등 아무리 사람의 힘으로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WMO(세계기상기구)는 극단적 기후변화가 더 자주, 더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기후의 급격한 변화는 농수산물 주산지의 급격한 변동을 일으켜 농가의 과도한 시설투자와 업종 변경 또한 강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사과의 경우 우리나라 재배면적이 1982년 4.2만ha에서 2007년에는 3.2만ha로 약 1만ha가 감소했으며, 고랭지 배추의 경우는 10.2ha에서 0.5ha로 95% 이상 감소했다. 이런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2090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사과를 재배할 곳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변화와 농업의 위기는 농민의 위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위기와 식량 안보의 문제도 야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기후변화로 수십 년 내 전 인류가‘식량 안보’문제에 직면할 것이며, 2050년에는 주요 곡물 가격이 최대 23% 상승할 것”으로 보고했다. 유럽의 2018~2022년 평년 곡물 생산량은 4,220만 톤이었다. 하지만, 폭염과 가뭄으로 올해 생산량은 3% 이상 줄어든 4,090만 톤으로 예상되며, 세계 4위 옥수수 생산국인 아르헨티나의 작황 부진으로 세계 옥수수 공급량은 13.9%나 줄었다. 또한 세계적 쌀 생산국인 인도, 태국*, 베트남**은 가뭄으로 쌀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헝가리 등 19개국은 이미 식량 수출을 금지했으며, 아르헨티나 등 8개국도 식량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 식량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쌀 수출 가격 2023년 6월 말 톤당 518달로 1년 전보다 24% 상승 ** 쌀 가격 10년 만에 최고치 조천호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한반도의 기후 위기는 식량 위기로 귀결될 것이라며, 연간 곡물을 1,700만 톤을 수입하는 식량 자급률이 32%밖에 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향후 20~30년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농업인구가 가장 많고 전국 쌀 생산 4위(511톤), 사과, 포도, 복숭아, 고추, 참외 등과 한우·육우 생산량 1위, 콩・마늘 2위, 양돈 3위 등 대한민국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태계의 변화는 경상북도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의 증대를 위해 경북도는 ‘농업대전환’계획을 수립하고 농정 혁신에 나서고 있다. 농정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2022년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 농업 관련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를 식량안보 정책자문관으로 임명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미래, 식량 보안과 관련된 지역농업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경북도는 ‘공동영농 체계 구축’으로 농업의 첨단화 및 규모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업 생산성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청년들의 농촌 유입과 기후변화에 따른 농촌 생태계의 전환을 함께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3년 ‘혁신농업타운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경지구(영순면 율곡리 일원)는 올해부터는 110ha에 벼 대신 콩, 양파, 감자를 이모작하고 있다. 마을법인 책임하에 들녘이 경영되고 마을주민은 회원으로 주요 영농활동에만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단지 내 농업소득은 기존보다 3.3배 가량 늘어난 26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논 형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식량 위기 시 언제든지 쌀생산 기지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지역별 여건에 맞춘 ‘특화형 혁신모델’사업을 추진한다. 청송, 영양 등은 넓은 들녘은 없지만 노지 과수와 원예작물에 대해 기후 및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농촌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화와 규모화로 농업 생산성 대폭 확대를 대비해 홍수 출하 및 판로 애로 등 이례적 상황에서도 농산품 유통량과 농가소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축산사료 수입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서 길러낸 조사료를 활용하거나 벼 재배 농가의 사료작물 생산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사료 원료 수입에 따른 식량 안보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분의 고체연료화를 통해 에너지 자원확보와 토양 부영양화, 지하수 오염 등 생태계 보호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농업은 생산자에겐 생명산업이고, 국민에겐 식량창고와 다름없는 산업이다”라고 강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산량의 급격한 변화와 식량 주권의 문제는 기존 농업과 농촌에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는다면 절대 벗어날 수 없다”며 농업대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는 “모든 노동 중에서 가장 기쁨이 많은 노동은 농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로 기쁨이 아닌 걱정의 눈으로 우리의 농촌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그 걱정의 눈을 거두고, 우리 앞에 닥쳐온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의 격랑을 이겨내기 위해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고 대전환의 담대한 흐름에 모두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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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북사과 홍보전’서울에서 큰 판 벌인다!경북도는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1월 6~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4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가며,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한다. 특히 행사 분위기 고조와 경북 사과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행사 둘째 날인 11월 7일(화) 14시에 개막식을 개최하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서울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출향인사, 사과 농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한다.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지역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데일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꼭지사과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사과는 유통의 용이함과 소비자 선호에 의해 사과꼭지를 제거한 것이며, 꼭지사과는 사과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수확 그대로의 사과를 말한다. 꼭지사과 유통은 생산자에게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먹을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준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신공항을 연상시키는 포토존, 버스킹 공연, 사과주산지 홍보·판매 부스의 시음·시식회 등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FTA 시장 대응을 위해 우량 품종갱신, 관수관비시설, 재해예방시설 등 생산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한, 경북 사과 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전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농업 인력 감소에 대비하여 완전 기계화 및 스마트화가 가능한 다축형* 사과원을 조성하고 있다. * 다축형 : 사과 주간 형태를 세장방추형에서 다축형으로 전환함으로써 기계화가 가능한 평면형 사과원 7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사과 농사가 특히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성대하게 홍보전을 펼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2만여 농가의 사과 농업인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며, 이철우 지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경북도지사가 보증하는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경북 사과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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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국 자전거 이용 홍보 캠페인 행사 개최경상북도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안전지킴이단 연대(대표 오남진),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상임대표 한만정)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실천! 전국 자전거 이용 홍보 캠페인」 행사를 11월 6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와 국토종주자전거길 안전지킴이단 연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간 상호 업무협조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자전거단체협의회장 및 회원, 시민 참가자 등으로 구성된 자전거 홍보단 50여 명은 자전거를 타고 지난 11월 2일(목) 경남 진주시를 시작으로 경남도청-김해-부산-경주-대구-안동지역을 거쳐 11월 6일 마지막 도착지인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요란한 가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경북도청 직원들은 전국 자전거 홍보단의 도청 방문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온실가스 배출 없는 자전거 이용, 녹색교통 이용 실천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홍보 캠페인과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자전거 이용 홍보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를 절감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 및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등 친환경 활동 실천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실천 등 정부 환경정책도 함께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매 순간 도민 모두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운동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