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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린바이오 동물용의약품 거점 조성에 ‘탄력’포항시는 18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서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시행인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올해 농식품부 신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바이오앱, ㈜툴젠 등 7개 사로 국내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개발 및 동물용 첨단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이들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개발 제품의 임상실험, 수출 현지 인허가 취득 등 제품 상용화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선정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백신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설명 ▲포항테크노파크 및 선정기업 7개 사 업무협약 ▲동물용의약품 및 그린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호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식품부 동물용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창업보육 거점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식품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되는 등 그린바이오 분야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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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시간’ 포항시,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운영포항시는 54주년 지구의 날(4.22)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지구의 날 구호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포항시는 이러한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하는 기후변화주간을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포항시는 시청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 건물과 시 주요 상징물의 경관조명에 대해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 일상화 캠페인(22일)을 펼친다. 이와 함께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초∙중∙고등학교 등하굣길 캠페인(22일)과 기후변화 사진전(15일~26일)을 열고, 포항환경학교에서는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 교육(22~27일)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운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절약이나 다회용기 사용과 같이 일상 속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에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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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 대상자 모집포항시는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 대상자를 1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을 전담기관으로 동절기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함으로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취약계층의 단열, 창호,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장이 추천한 복지 사각지대 일반 저소득 가구이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 소유 주택 거주자, 무허가 주택, 2년 이내 동일 사업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이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정한 시공업체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 후 최종 지원 결정을 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난방비 부담을 절감하고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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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계획 변경 패스트트랙 승인! 인프라 구축 속도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는 지난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 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한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기반 시설 확충과 규제개선 등을 적극 건의해 정부 맞춤형 지원 정책에 이어 제17차 변경을 패스트트랙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의 조기 투자를 위한 국무조정실, 기재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또한 뒷받침됐다. 이번 제17차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으로는 유치업종 추가, 용수공급계획, 오·폐수처리계획, 전력 공급계획 변경 등이다. 우선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 제조업(C20121, C23, C24, C28)과 정보통신업(J61, J62, J63) 업종을 추가해 신속한 입주 및 착공이 가능해졌으며,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해 오는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 1,000톤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 처리수를 공공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이 추가됐으며, 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 및 선로용량 증대 등도 반영돼 입주 예정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과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이달 안으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 기관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조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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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보취약계층 대상 컴퓨터 무상수리 지원포항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보취약계층 대상 컴퓨터 무상수리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경제적·신체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보호대상아동, 장애인 등으로 포항시 정보통신과(☎270-2284, 2287)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자격 대상 여부가 확인되면 3일 이내에 위탁 수리업체 기사가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수리하며 연중 1가구 1회 1컴퓨터를 우선으로 컴퓨터 장애 진단, 하드웨어 점검 및 18만 원 이내의 부품비가 지원된다. 시민들의 정보이용 기반 조성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서비스 가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5% 이상의 만족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 온라인 서비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정보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외에도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정보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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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 포항 희망 숲 나무 심기 행사 개최포항시는 16일 ‘시민 손으로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를 슬로건으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 1km 구간에 걸쳐 ‘포항 희망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관기관, 자생·임업단체, 기업체, 산림조합 등 약 1,5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참여했으며, 제철중학교, 오천 제일유치원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팝나무 외 20여 종, 총 5천여 본의 수목을 심으며 희망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 곳은 포항 철길숲 상생 숲길과 연결되는 철로변 완충녹지 일대로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교목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심는 이팝나무, 벚나무 교목과 산수유, 무궁화, 소나무 등의 아교목, 홍가시나무와 같은 관목을 혼효·다층 식재해 울창한 도시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 숲 조성으로 도로변의 소음 및 먼지를 감소시키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무심기 행사 후에는 참여 시민들에게 감나무, 복숭아, 민두릅나무묘목을 나눠주며,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는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 튤립 구근을 나눠주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성장 산업 유치와 함께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도 중요한 과제”라며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다 많은 나무를 심고, 자연과 도시가 융합된 여유로운 녹색공간을 생활 가까이에서 계속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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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 개장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및 가족 여가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4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를 개장했다. 장터는 4~10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단 8월 혹서기 및 우천 시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하며, 이 경우 안내 문자 발송 후 그 다음 주에 개장 운영하고 있다. 총 70개의 부스, 150명의 판매자가 참여한 올해 첫 벼룩시장은 포항제철소 웃음나눔봉사단과 풍선아트봉사단의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활동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더해져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기원 센터장은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가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소비 문화에 동참하고 자원봉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벼룩시장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판매수익금 자율기부 가능한 비상업적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월 벼룩시장 개장 2주 전부터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https://1365.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248-87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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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5개 읍면동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읍면동 단위의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시행된다. 기존에 단일사업으로 진행 중이던 자살예방사업을 통합적 모형으로 전환해 자살예방전략 추진 최소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을 기본으로 하는 촘촘한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항 남구 중 자살률이 높은 지역인 5개 오천읍, 연일읍, 대송면, 해도동, 대이동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며, 해당 읍면동의 행정복지센터, 학교, 학원, 지역사회 자생 단체, 사찰, 교회, 등 다양한 영역의 지역사회 기관 총 46개소가 참여한다. 참여한 기관 및 단체 등은 5대 추진 전략인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활동을 하고 내년부터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통한 더 촘촘한 생명존중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으로 자살 사고율이 낮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270-40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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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 나서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활동에 나섰다. 포항경주공항에서는 진에어가 포항↔김포 노선을 하루 1편,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2편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공항주차장 무료 운영으로 이용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항 이용객 증대를 위해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지역의 관공서 및 다중이용시설에 배너, 현수막, 포스터, 시민정보지, SNS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공항 이용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포항경주공항은 주차장 무료 이용으로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편리하므로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제주도 여행 시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9일에는 경북도를 비롯한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등 기관단체가 모여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 증설, 화장실 개량, 탑승교 교체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책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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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배터리 규제 특구 고도화를 통한 후속 모델 발굴에 ‘총력’포항시가 전국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낸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고도화를 통한 후속 모델을 발굴한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용역기관, 이차전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북도와 함께 포항에서 추진하며 전국 최초 4년 연속 우수 특구 지정 등 성과를 거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후속 특구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에는 규제자유특구 성과 연계 고도화로 절차, 제도, 장비 실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방안과 기술개발 고도화, 전기선박 등 적용 분야 확대에 목표를 둔 리사이클링 분야 특화 배터리 혁신특구 추진방안 등을 담았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배터리 규제 특구의 탁월한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 특구 제도 분석, 정책 및 시장 동향 분석, 지역 여건을 토대로 특구 고도화 방안 수립 등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미래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시는 도와 함께 배터리 특구를 글로벌 혁신 특구로 고도화해 획기적인 네거티브 규제 적용과 패키지 지원을 통한 국제 표준을 마련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재사용·재활용 산업 기술 고도화에 방점을 두고 배터리 혁신특구로 업그레이드해 사업 범위를 경북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내 우수 역량을 총결집해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성공모델을 스케일업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배터리 재활용 종합관리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와 KTL, VDE 등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및 포항, 구미, 상주, 경주 등 도내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활용한 지역혁신특구 사업 모델을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수요에 따라 영일만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전기선박 산업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며, 연내 용역을 통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규제자유특구와 연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 장상길 부시장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포항 배터리 산업의 시작이 된 중요한 계기이자 자산으로, 성과를 발판 삼아 배터리 혁신특구 또한 포항에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화단지와 함께 전지보국 포항 실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