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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특별교통대책 추진포항시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지며 포항지역에서는 12개 시험장에 4,22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는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포항고 등 12개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모범운전자 등 교통근무자 128명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200m 이내 진·출입 통제 및 주차 계도, 인근 교차로에서 우회 유도 등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순찰차, 모범택시 등 총 32대의 긴급 수송차량을 지원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능 당일 시험장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출발하길 당부드린다”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능 당일 출근 시간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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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 전문가 포항에 모인다포항시는 오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작목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후변화는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히 작물생산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 전체의 먹거리 안전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전문가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전략작목 생태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김창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연구기관의 주제 발표, 선진농가의 대체 작물 개발 사례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에 적합한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 위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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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금융지원 협약 통해 기업지원 날개 달다포항시는 9일 경북도청에서 KDB산업은행-경북도-포항시-구미시 간 국가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금융지원 등을 통한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KDB산업은행은 초격차 산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연구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R&D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자금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펼친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2%p 금리우대, 운영자금 한도 확대(120%), 기계기구·데이터담보 등 폭넓은 담보가치 인정, 신용등급이 낮은 거래처도 장기·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및 산업별 공급망 분석 자료 제공 등 기업 활동의 최적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에 새롭게 입주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에 큰 매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신규 산단 조성 시에도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으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과 경북이 함께 대한민국 혁신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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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핀셋 지원으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 다한다!포항시는 경제 위기 속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핀셋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코로나19 대출금 상환 지원 △포항사랑상품권 구매한도액 상향 △수산 시장 공영주차장 한시적 무료 주차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자금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 1억 5,000만 원 이하였던 지원 대상을 매출액 4억 원 이하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국세청 세무 미 신고업체 중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으면 카드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환 보증을 시행한다. 대환 보증은 기한까지 채무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시 같은 종류의 대출로 전환해 기존 대출금을 갚는 것을 말한다.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기존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원금 상환을 유예할 뿐 아니라 이자 일부도 지원해 금리 부담을 덜어주며, 최대 2,000만 원까지 2년간 이자 금액의 3%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월간 구매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연말까지 327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 11월 1일부터 200억 원을 발행해 7%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127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은행 14곳에서만 가능하던 오프라인 구매와 충전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36개 금융기관,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도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산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도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1시간 무료 주차를 실시한다. 대상 주차장은 죽도시장 칠성천 주차장, 죽도어시장(타워),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이며, 죽도어시장 전면도로 양방향 임시 개통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위기 대응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대형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회 포항시 소상공인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네이버, 카카오, 티몬, 배달의 민족, 더본코리아의 온라인 상생 사업 소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의 정부 정책 안내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소상공인을 위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시책을 펼쳐야 할 때”라며, “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민생경제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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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위원회의,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논의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상담복지센터는 8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2023년 청소년안전망 4차 실무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는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을 연계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실무자급 협의체로서, 매 분기 각 기관의 청소년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위기 청소년의 욕구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4분기 회의에는 포항시, 포항준법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24개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기별 사례 결과 보고, 청소년안전망 유용성 평가, 내년도 연계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실무위원들이 전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의견을 모아준 데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청소년 안전망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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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국가지정유산(천연기념물) 지정예고포항시는 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浦項 金光洞層 新生代 化石産地, Cenozoic fossil site of the Geumgwangdong Formation, Pohang)’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정유산 : 2024. 5. 17. 시행 예정인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기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대체할 용어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서,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상징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km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으로, 약 2천만 년 전 동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형성됐으며 다양한 종의 식물화석이 층층이 군집해있다. 이는 당시 화산활동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시기에 다소 습윤한 기후조건에서 나뭇잎 등과 같은 부유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퇴적되었음을 알려준다. 이곳에서 확인되는 식물화석은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여 종이 넘으며, 그 중에서도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현재 울릉도에만 분포하고 있는 너도밤나무와 일본이 원산지인 금송 등의 화석이 함께 산출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는 일본이 한반도와 완전히 분리되기 전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의 지정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재청과 협의해 중장기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보수정비 사업 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정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해 전시·탐방 시설을 조성하고, 화석 표본 수장시설을 구축해 금광동층의 출토 화석을 이관시킴으로써 ‘녹지 공원화’와 ‘교육 시설화’를 구상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포항시는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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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에 총력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던지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특구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12월 중으로 지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법령, 기준 등이 없거나 부적합하더라도 모든 실증이 허용된다. 국내의 거미줄 같은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전국 14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를 거점으로 혁신특구를 유치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하고 네거티브 규제를 통해 이차전지 원료·소재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중국이 12월부터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원료인 흑연을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이차전지 원료·소재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업계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공급망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언제든 세계 주요국의 분쟁에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을 통한 실증, 인증, 허가가 가능한 혁신특구 지정은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에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 추세로, 포항시는 기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혁신특구 유치로 다음 스텝을 밟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혁신특구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포항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입주해 생산을 시작했으며,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환경부의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산업부의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해 배터리 자원순환의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구실증을 기반으로 환경부, 산업부의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등급분류, 매각 및 재사용·재활용 기준 등 관련 법령 6건을 정비해 사용후 배터리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추가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거점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시와 도는 과감하게 지방비 107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이같은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규제특구의 연장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해 배터리특구의 결실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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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환하게! 포항시,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포항시는 지역 내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80개소에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난 축광형(야광)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해 축적했다가 어두운 밤에 빛을 내기 때문에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소가 없어 위치찾기가 어려웠던 34개 공중화장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소정보시설 관리를 통해 시민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긴급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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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포항시는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공공쓰레기 수거용 마대자루를 제작해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수막은 소재 특성상 매립·소각 시 배출되는 유독물질 등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를 재활용하면 톤당 7만 원의 폐현수막 소각 및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포항시는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의 하나로 자자체에서 사용하는 공공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폐현수막으로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준 건축디자인과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폐현수막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 구상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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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글로벌인재포럼 2023’서 지역과 대학의 역할 강조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인재포럼 2023(Global HR Forum 2023)’에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글로벌인재포럼은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06년 공동으로 창설한 포럼으로, 올해는 ‘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이라는 주제로 각 국의 석학이 모여 차세대 인재들이 마주해야 할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이 바라보는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불확실한 시대 속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지역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세션에 참가해 ‘위기의 시대, 지역과 대학의 빅블러(Big Blur)’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의 기술진보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대학과 지방정부 △대학과 지역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대학과 지역사회가 경계를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이 교육·연구 중심의 기능에서 지역사회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 지역의 포스텍과 한동대를 예로 들어 ‘환동해 글로컬 연합아카데미’ 및 ‘한동지역혁신원’을 계획해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특성과 의지를 반영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대학과 지방정부의 경계를 허물어야 하며, 기초지자체의 교육자치권 부여 및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유특구 도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행정과 대학의 융합을 통한 상향식(Bottom-Up)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학과 지역산업의 경계를 허물 것을 강조하며, 대학이 갖고 있는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에 우수 인력 공급 및 기술혁신 지원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대학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상생을 통해 14조 원 규모의 연구인프라 확충 및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에 힘을 모은 바 있다. 또한 향후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바이오융합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과 대학은 산업과 기술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를 통해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해야 된다”며, “대학의 창의적 인재들의 융복합적 사고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키가 될 것이며, 이 가운데 지역사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