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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나부터 시작하는 지구촌살리기 운동’ 진행직·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는 임원들과 함께 직∙공장 임원 직장인 미르치과, 새마을금고 등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나부터 시작하는 지구촌살리기 운동’을 22일 진행했다. ‘나부터 시작하는 지구촌살리기 운동’은 직장 내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및 쓰레기 10% 감량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직∙공장 임원들이 참여해 포항시 지역 내 시민들에게 텀블러를 배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김향유 회장은 “나부터 시작하는 지구촌살리기 운동으로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포항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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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과메기·오징어 건조 국내 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모집포항시는 어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19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동반(F-3비자), 방문동거(F-1비자) 자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출국기간 연장, 출국기한 유예 처분 중인 사람들이다. 모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심사를 거쳐 체류기간 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 부여를 받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과메기 및 오징어 등 수산물 건조분야에서 근로한다. 급여는 2021~2022년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209시간 이상 근로하면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숙식은 어가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한시적 계절근로 참여 희망 외국인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일반공고 서식을 참조해 작성 후 수산진흥과에 우편, 팩스(☎054-270-2740), 이메일(choryo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어촌의 인력 부족난이 심각한 상태인데 이번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손 부족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며”며,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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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밸류체인 완성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1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및 임직원,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지역 유관기관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준공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는 2017년부터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33만㎡(약 10만평) 부지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전 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소재 추출부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한 곳에 집적화*해 배터리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 에코프로BM․EM(양극재 생산), GEM(전구체), AP(산소․질소), 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GnG(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코프로는 2019년 10월 에코프로BM 제1공장 준공에 이어 이 날 EM, AP, 이노베이션, CnG까지 준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을 위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지난 9월에는 경북도·포항시와 리튬이차전지용 소재공장 추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3만8000㎡(약 4만2000평) 부지에 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등 양극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양극재 상용화에 성공한 에코프로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동시 생산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NCA 양극재 점유율 2위, 양극재 생산량(연산 5만9000t)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코프로가 초고속 성장과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배경은 조 단위의 선 수주, 국내 대기업과 해외 유망 기업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에코프로BM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6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에코프로GEM은 중국 전구체 및 양극재 업체 GEM사와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에코프로EM도 삼성SDI와 6:4 비율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에코프로CnG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올 해부터 4년간 폐배터리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 2023년까지 현재 1위인 일본 스미토모메탈마이닝을 제치고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삼성SDI와 합작으로 건설 중인 캠퍼스6까지 완공되면 연간 약 12만 톤의 양극재 생산규모를 갖추게 돼 10만 톤의 스미토모를 넘어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경북도와 포항은 에코프로의 적극적인 투자로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배터리를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가져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고용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에코배터리 포항 캠퍼스’가 풀가동되는 2026년이 되면 총 2조 2천억 원이 투자되어 근무인원만 2400여명에 달한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선진화된 R&D를 끊임없이 습득하고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 공정개선과 생산기술 혁신으로 세계 제1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성장산업 육성생태계 조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고, 그런 노력들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배터리 등 신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 한 개의 기업이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바꿔 놓았다”라며, “철의 도시 포항을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생태계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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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11일진호’전복사고 관련 경북도 지역역량 집결경상북도는 지난 20일 독도 북동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근해통발 어선‘11일진호’와 관련해 21일 오전 지역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울진 후포수협에서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상황대책회의에 앞서 20일 울진군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역사고대책본부를 구성·운영토록 지시했고, 현장상황관리관도 즉시 파견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21일 오전 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현황 및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의 숙소 등 편의제공에 차질 없는 지원을 당부하고, 승선원 가족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수색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종선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수색 인력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실종자 분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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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포항사랑상품권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포항시는 10월 한 달간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일제단속을 하고 있다.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로 급부상한 지역화폐를 악용한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정거래가 불법행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벌인다. 시는 이미 상반기에 부정거래에 대한 200여 건의 행정계도와 5개소의 가맹점 직권해지, 1건의 환수, 1건의 수사의뢰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산추적 등 집중 모니터링으로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국세청 과세자료 통보, 가맹점 즉시 해지 등 공격적인 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일에는 큰동해시장에서 큰동해시장상인회(회장 김병석)와 더불어 부정유통&불법환전 근절 캠페인을 벌여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각별한 경각심을 주었다. 이번 상품권 부정유통 중점 단속내용으로는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변경 영위하는 경우(*사행산업, 복권 판매업 및 기타 조례로 정한 등록제한 업체)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 이다. 현장점검반과 전산추적반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은 상품권관리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환전과다 대상업소 1차 추출과, 2차 표본조사, 부당이익 의심 가맹점 3차 현장 점검으로 이루어지며 시장상인연합회와 합동단속을 통해 과다 환전 우려 가맹점을 집중 계도한다. 특히, 9월 13일부터 지급된 △국민지원금 재판매·대여 및 현금과 바꾸는 행위 △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재판매 행위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물품 판매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현금융통(카드깡) 의심거래 행위 등 가맹점 환전 데이터 분석과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가동으로 부정유통과 불법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등 부정 유통을 하면 1차 위반 시 1천만 원, 2차 위반 시 1천50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며. 준수사항 미이행 등의 경미한 사항은 계도, 현장시정, 권고, 가맹점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리지고, 대규모 ‘깡’ 등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경우는 관할 경찰서가 수사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 경기 회복을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1월 9일 포항사랑상품권을 350억 원을 발행하고 11월 16일에는 모바일상품권 출시기념 100억 원 특별이벤트 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며, “또다시 상품권이 시중에 대량 유통되는 만큼 단속 모니터를 철저히 실시해 건전한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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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포항역육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구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해 온 옛 포항역육교가 철거된다. 포항시는 구도심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9월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착공함에 따라 옛 포항역육교 철거를 오는 2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옛 포항역 육교는 길이 115m, 폭 2.3m 규모의 보행육교로서 중앙상가와 용흥동을 연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하지만 2015년 KTX역 신설로 포항역이 이전함에 따라 왕복4차선 도로가 개통돼 횡단보도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육교 이용률 또한 감소했고,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불편 및 시설 노후화로 인한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기반시설공사와 함께 육교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육교 철거는 교통여건을 고려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야시간인 29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며, 통제구간은 용흥현대아파트 ~ 구 포항역사거리까지 왕복 6개 차로이다. 옛 포항역 부지에는 최고층수 69층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과 20층 규모의 호텔 1개동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포항을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서 포항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역육교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더 큰 포항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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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통해 자살예방 나선다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동주택(아파트) 옥상 추락(투신)을 방지하고자 공공장소 빈발장소인 북구지역 3개 아파트에 대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으로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에서의 투신 자살을 예방하고자 실시됐으며, 상시에는 옥상 출입문이 닫힌 상태로 방범 기능 및 추락 사고 방지의 역할을 하고,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된 아파트에는 입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및 생명사랑 벤치 조형물 설치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고층건물 투신 자살예방과 공공장소 추락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살 빈발 지역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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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5개 공공기관 포항이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건의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국가균형발전 2021’ 특강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공공기관 포항시 이전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포스텍 중심으로 집적화된 R&D기관과 협력해 포항의 신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연구소·교육연수원을 운영 중인 동북아역사재단은 울릉도⸱독도 관문도시인 포항이 이전의 최적지이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치는 포항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지진피해구제법상 특별지원 의무가 명시됐음을 강조하며,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포항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했고, 혁신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 우수한 도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경북동해안 거점도시인 포항이야말로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다”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성장,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교육기관, 기업하기 좋은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완비된 포항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면 경북동해안 권역과의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음을 김사열 위원장에게 역설했다. 한편, 포항시는 8개 지자체(충주, 제천, 공주, 순천, 구미, 상주, 문경, 창원)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동대응을 추진 중이며, 지난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남부터미널에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전광판 광고를 하고 있다. 또한, 11월 중 서울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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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포항지진 이재민, 1435일 만에 희망의 일상으로 돌아가다‘지진의 아픔을 딛고 1435일 만에 희망의 일상으로 돌아가다.’ 포항시는 오랜 소통과 설득 끝에 11.15 촉발지진 이후 임시구호소로 사용 중인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무르고 있던 이재민이 19일 모두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지진이 발생된 지 4년이 되기 전에 이재민의 임시구호소 생활이 모두 마무리돼, 흥해실내체육관은 내부 정비를 거쳐 본연의 기능인 체육공간으로서 흥해읍 주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고, 시는 지진의 지난 상처를 딛고 한층 더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게 됐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간의 경위와 지진피해에 대한 지원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이재민들이 무사히 귀가하실 수 있도록 협력해준 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피해주민, 흥해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임시구호소 텐트와 시설들을 철거하고, 각종 생활물품과 가재도구를 옮기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14일 한미장관맨션 비상대책위원회(최경희 위원장)를 비롯한 주민들은 이강덕 시장을 면담하고 전파 수준으로 피해구제 지원이 결정된 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철거하기로 협의를 마무리했다. 2017년 11월 15일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으로 포항은 사망 1명, 부상 117명과 수천억 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고, 그 외에도 부동산 가치 하락, 관광객 감소 등 엄청난 간접피해를 입었다. 이후 2019년 3월 20일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자연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결론을 발표함에 따라 지진으로 불안한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었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최대 1,79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31개소에서 임시구호소가 운영됐고, 긴급 이주대책을 통해 국민임대 아파트와 전세임대 주택으로 이주가 이루어지고, 주택에 대한 응급복구와 보수보강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부분 귀가하고 흥해실내체육관만 운영돼 왔다. 특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봉사단체, 타 지역민, 기업, 군인, 공무원 등 4만 명 이상이 무료급식과 물품정리, 환경미화와 주택보수, 의료지원, 재능봉사 등에 나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 마음을 보듬고 일상회복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최근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 등록된 이재민은 60세대 154명이며, 이 중 한미장관 주민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는 9세대가 생활해왔다. 4개동 240세대로 구성된 한미장관맨션은 지진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대성아파트에 인접해 있어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전파 판정 등을 요구해 왔다. 시는 그 동안 이재민의 생활 보호를 위해 흥해실내체육관에 221개의 개별텐트를 설치하고,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냉난방과 세탁, 급식 등 주거를 지원해왔다. 또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제정된 지진특별법에 의한 피해구제가 진행됨에 따라 지진 당시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공동주택에 대해 국무총리 소속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전파수준의 피해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위원회는 지난 9월 24일 한미장관맨션과 대신동 시민아파트에 대해 ‘수리 불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4년이란 긴 시간동안 아픔과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이제라도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지진이라는 위기를 딛고 포항이 새롭게 도약의 길로 나아가고 있도록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1300여일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제 일상으로 복귀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경희 한미장관맨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간 전파 수준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주신 포항시와 시의회, 국회의원, 경상북도,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물론 큰 결정을 해주신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향후 시는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이 해당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함에 따라 행정절차 진행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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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2~15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시작포항시는 12∼15세(06~09년생)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0월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16~17세(04~05년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18일부터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12~15세 소아청소년은 10월 18일 오후 8시부터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1월 1일~27일 사이에 주소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1339),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남구☎054-270-4004, 북구☎054-270-4114)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5일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신청한 16∼17세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8,979명중 4,638명이 예약해 51.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8일부터 기존에 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16~17세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16~17세는 11월 13일까지 1차 접종을 끝마치게 되며 임신부는 지속적으로 예약해 원하는 일자에 접종을 받게 된다. 소아청소년은 본인과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며 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가 되며,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된다.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하고, 접종 후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소아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 저체중아 분만 등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나 만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부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10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민 중 31만 3,621명(62.4%)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범위를 18세 이상 시민으로 좁히면 접종 완료율은 73.5%이다.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7만 6,338명(전 시민의 74.8%, 18세 이상 시민의 8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