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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산후조리원 특별 지도·점검 실시대구광역시는 2월 21일(수)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산후조리원 21개소를 대상으로 구·군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대구시 2월 감염병 사전예보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에 따른 것으로 영아가 밀집돼 있는 산후조리원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점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군 감염병 및 시설 소관부서 합동으로 산후조리원 21개소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은 주로 0~6세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급성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산후조리원 관계자의 감염예방 수칙 준수 확인을 위해 △감염의심 발생 시 의료기관 이송 등 필요조치 실시 여부 △감염·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방문객 감염 관리 여부 등을 확인했고, 감염관리 취약시설은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 집단시설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으로 대구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감염병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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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 HACCP으로 K-FOOD 안전관리 선도한다경상북도는 2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및 식품제조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식품제조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노동 인력 확보와 관리 비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식품 생산 주요공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HACCP 관리시스템인 스마트 HACCP 도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스마트 HACCP 업체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 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HACCP(자동관리시스템)❶은 식품제조업소의 HACCP❷관리체계에 ICT기술을 융합하여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CCP공정❸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HACCP관리시스템이다.❶ 자동관리시스템 :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기록‧관리 및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23) 빵류,김치류 → (~‘24) 과자류 → (~‘25) 냉동식품 → (~‘26) 음료류 ❷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al Point): 식품의 원료관리,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과정에서 위해물질이 식품에 혼입되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 ❸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 : 해썹 관리기준에서 식품의 위해요소를 예방, 제거하거나 허용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과정 또는 공정 이 사업은 기존 HACCP을 인증한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참여 희망업체 20개소를 신청받아 스마트 HACCP(자동기록 관리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개소당 500만원(자부담 10%포함)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 모듈 및 자동화 설비 구축 ▲가열, 세척‧소독, 금속검출 등의 데이터 수집을 위한 데이터 전송장비 구축 ▲그외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모듈과 설비의 연결에 필요한 비용 등이고 지원을 받은 업체는 인증을 1년 이상 유지‧운영해야 한다. 시스템 구축으로 수기 관리 중인 각종 기록의 디지털화, 문서 위‧변조방지, 생산량 증가와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할 수 있어 식품 제조 분야에 상시 안전관리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축산물 안전관리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부에서 식품유형별 스마트HACCP 선도 모델을 설명한다. 대구지원에서는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의 식품 유형별로 1차적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찾아가는 현장 기술 상담도 추진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식품 및 외식산업에 ICT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K-키친 프로젝트 추진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스마트 제조, 대체식품 신기술 확대를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계획하는 등 푸드테크(FoodTech)기반의 외식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식품은 안전이 기본이고, 안전이 경쟁력이다. 디지털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도내 식품 제조업소 제조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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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 달빛산업동맹 강화한다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수) 산격청사에서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수) 대구시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대구·광주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씀, 달빛동맹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보고 및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대구·광주 각 11명)으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위원회의 기능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광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및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달빛철도 조기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육성,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대구시와 광주시는 또 지난 2월 7일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해 달빛철도 경유지의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2.28 및 5.18 기념식 교차 참석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두 도시의 숙원이었던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고, 지난 1월 25일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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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인도네시아에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한 조사단 파견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난 2월 17일(토)부터 2월 24일(토)까지 현지에 사전조사단을 파견했다. 조사단은 파견기간동안 반다아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비전염성질환 인식 수준 및 건강생활 실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반다아체 시장을 비롯한 지역정부, 사업지역 보건소, 현지 모바일시스템 관계자, 언론기관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 이번 간담회는 인도네시아의 m-Health 적용 방안과 사업 참여도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반다아체 아미루딘(Amiruddin, SE, M.Si) 시장은 반다아체 비전염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상황을 강조하며 건협의 비전염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정부와 함께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인도네시아 학교보건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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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년 건설공사 설계 실무요령 배포경상북도는 26일 도로, 하천 등 공공건설사업 추진에 기준이 되는 2024년설계실무요령을 배포했다. 2024년 설계실무요령은 도내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설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변경된 노임단가, 유류단가, 표준품셈, 달라지는 건설제도 등이 실려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공공사업의 사업비 산출의 근거가 되는 환율 1.73%, 건설분야 노임 5.69%, 엔지니어링 노임 4.2%,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노임이 11.8%(평균)로 대폭 상승했으며 유류단가는 휘발유 1.15% 상승한 반면 경유는 18.11% 감소했다. 달라지는 건설제도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억 원 미만 건설사업장은 작년까지 시행이 유예되었으나 금년 부터는 50억 원 미만 건설사업장도 적용된다.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급에 반영하는 납품대급 연동제도도 시행된다. 이 제도는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하도급 업체가 손해를 방지할 수 있고 위반시에는 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계약법 한시적 특례제도로 인해 각종 보증금 축소,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검사·대가 지급기간이 단축되어 지역업체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입찰보증금 5%→2.5%, 계약보증금 10%→5%, 공사이행보증금 40%→20%, 검사·검수 14일→7일, 대가지급 5일→3일) 도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예산 70%를 집행한다. 이를 위해 도내 신규 건설공사는 예년보다 앞당겨 발주하고, 선금과 기성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2024년 달라지는 건설제도 등을 잘 활용해 어려움을 격는 지역업체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인력·자재·장비를 적극 반영하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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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구경북공항 연계교통구축으로 지역연계 발전 방안 모색경상북도는 지난달 구성한 ‘대구경북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실무TF팀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경북경북공항의 동남권 허브공항 물류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 및 광역교통정책 수립 경험이 있는 교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시군이 협업해 지역간 연계 교통망 확충의 밑그림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실무TF팀 주요 협의 사항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 ▲연계교통구축을 위한 시군 의견 공유 등으로 물류·산업단지 계획과 연계한 교통망 개선과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상한다. 특히,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에서는 시군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공항 주변 지역은 물론 경북 전체까지 확대해 산업단지·물류거점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수송 통행시간 단축방안과 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한다. 경상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신공항과 물류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하여 대구경북공항의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연계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하고, 이를 통하여 대구경북공항이 국제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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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키로 간다? 연령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체크‘살이 키로 간다’, ‘남자는 군대 가서 큰다’와 같은 성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아직도 믿는 보호자들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성장에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시기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의 많은 부분이 세계화(globalization)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에 대한 관심이 부모님들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에서도 한층 높아졌다. TV, 인터넷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수많은 성장에 대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과한 정보가 부모와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의 경우 ‘군대 가서 큰다’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옛말이 됐다. 최근 한국 소아청소년은 부모 세대에 비해 성장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성장이 더딘 자녀가 여기에 해당될 거라고 믿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 키는 양쪽 부모에게 받은 유전적인 잠재력 내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좋은 방향으로 자라기도 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자라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위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특징과 성장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 유전·지연체질·질환 등 3가지가 주원인키가 작다(저신장)는 것은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것으로, 의학적으로 정의하는 저신장은 같은 나이와 같은 성별의 아이들 100명 중 3번째보다 작은 경우를 뜻한다. 아이의 키를 평가하려면 우선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제시한 표준성장곡선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저신장의 원인 중에는 부모님의 키가 작아서 자녀의 키가 작은 유전적 저신장과, 체질적으로 늦게 자라는 경우인 체질적 성장지연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갑상선호르몬 결핍과 같은 호르몬질환, 골격계이상, 만성 질환의 내재, 염색체 이상(터너증후군) 등도 저신장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자궁 내 성장지연으로 출생 시에 몸무게가 적게 태어난 아이들도 출생 후 2년까지 따라잡기 성장이 안 되면 지속적으로 작은 키가 된다. ◆반드시 사춘기와 연계해 평가해야자녀의 키는 부모의 키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키를 평가할 때는 부모의 키를 항상 연관시켜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사춘기의 빠른 시작과 급격한 진행으로 부모에게 받은 잠재적 키만큼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릴 때의 큰 키가 어른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는 최종 키의 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성장을 평가하려면 사춘기를 같이 평가해야 한다.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된 경우 초기에는 성장이 빨라 또래 아이들보다 크게 보이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힘으로 인해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는 작을 수 있다. 반대로 사춘기가 천천히 진행되면 그만큼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남아 17세, 여아 15세 전후로 성장판 닫혀골 연령(뼈의 나이) 검사는 일명 성장판 검사라고도 한다. 골 연령은 손의 X-선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골격의 성숙도와 성장판의 상태를 보여줌으로써 소아의 성장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골격계 질환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다. 골 연령과 실제 나이를 비교하면 뼈의 성숙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자랄 수 있는 키를 예측할 수 있다. 골 연령은 실제 나이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다. 체질적 성장지연, 성장호르몬 결핍, 영양 결핍, 사춘기 지연 등에서는 골 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적고, 반대로 비만, 성조숙증, 사춘기의 빠른 진행,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서는 골 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많다. 성장판이 닫히면 성장이 정지되는데,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골 연령으로 남아는 17세, 여아는 15세이지만 실제 나이로는 개개인별로 차이 가 있고 최근 이 또한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질환이 원인일 경우 질환 치료부터표준성장곡선에서 키가 정상범위 미달인 경우 성장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1년에 몇 cm가 자랐는지 성장 속도를 아는 것은 키가 작은 원인이 정상적인지 병적인지를 아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소아에서 사춘기 이후 성장이 종료되는 시기를 제외하고 1년에 4cm도 자라지 못하는 경우는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또래들과 다른 갑작스러운 성장 속도의 변화(갑자기 많이 크거나, 현저히 성장 속도가 줄어드는 경우)나 신체의 변화가 있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저신장에 대한 치료는 기저 질환(영양소 부족, 갑상선질환, 만성 질환 등)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그 질환에 대한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현재 저신장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로는 유전자 재조합 인간성장 호르몬이 사용되고 있다. 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만성신부전에서의 성장지연, 자궁 내 성장지연, 특발성 저신장, 누난증후군, 프라더 윌리 증후군에서 성장호르몬의 사용이 허가돼 있다. ◆8시간 이상 푹 자고 30분 이상 운동해야오늘날에는 영양 부족보다는 비만과 같은 영양 과다 또는 영양 불균형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비만은 사춘기를 촉진하여 성장에 불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다.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일조량을 충분히 확보하기(하루 30분 이상 햇빛 쐬기), 스마트폰·컴퓨터·TV 사용을 줄이기, 건강한 식단으로 하루 세 끼 꼭 먹기를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4년 02월호 발췌 글 :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안 성 연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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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추진한다!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180km)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5년 준공)에 있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으로 연장되면 GTX급 급행열차로 이동할 경우 안동에서 약 20분 이내에 신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하게 된다. 신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이와 같은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향후 신공항철도 건설 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주관부처인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안동과 경북 북부에서 TK신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선을 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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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강화!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下水) 내 병원체 분석으로 감염병의 유행을 감시하는 ‘2024년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실시하면서, 하수처리장 및 분석 병원체 확대 등 감시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지역 하수처리장 생활하수에서 주 1회 병원체를 검사해 감염병의 유행 경향을 판단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KOWAS*)을 수행하고 있다. * KOWAS : KOrea WAstewater Surveillance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2022년 예비조사를 거쳐 2023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 하수처리장을 4개소로 늘려 대구시민 배출 하수의 80% 이상을 감시하게 됐다. 또한 필수 분석 병원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에서 항생제 내성균 외 1종을 추가해 5종으로 확대한다. 연구원에서 자체 선정해 분석하는 병원체도 55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감시가 진행되며, 지속적인 자료 축적을 통해 지역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의 분석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편의성이 높고 경제적인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감시 기술이다”며, “향후 지역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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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관리의 정석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높다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뇌중풍, 심장병의 주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데요. 혈압 관리 방법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가 2018년 627만 5천명에서 2020년에는 671만 명, 2022년에는 72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 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1,230만 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령자의 질병이었던 고혈압이 이제는 젊은이들까지 위협한다는 것으로, 유전자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고혈압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상 역시 개개인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릅니다. 어지럽거나 뒷머리가 당기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혈압이 아무리 높아도 이렇다 할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정의합니다. 참고로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입니다. 그리고 정상 혈압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을 예방하고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관리혈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체중이므로 첫째,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3배 이상 고혈압이 될 위험이 높고, 체중을 1kg만 감량해도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약 1mmHg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60세 이전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인 경우는 5~10%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혈압 변화를 가져옵니다. 둘째,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운동은 수축기 혈압을 4~9mmHg 감소시킵니다. 주 150분 정도의 운동이 적절한데, 하루 30~50분씩 주 5일 이상 약간 빠르게 걷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비만이나 당뇨가 함께 있는 경우는 하루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권유하지만, 단순히 혈압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나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기름진 음식과 식사량을 과하게 줄인 상태에서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면, 특히 근력 운동이 지나칠 경우에는 근육과 혈관의 긴장을 가져와 운동을 열심히 하면 도리어 혈압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지나치기보다는 약간 모자라는(~80%) 정도의 운동이 권고되고, 10~15분 정도의 운동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하는 것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셋째,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 혈압이 전혀 조절되지 않습니다.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뒷목을 잡으며 혈압 오른다고들 하지요. 이처럼 스트레스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일상에서도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관질환은 무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편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성인군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매 끼니 채소, 생선, 살코기, 식물성 오일과 곡물을 중심으로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단은 모든 종류의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혈압 관리에 있어서는 체중 변화만큼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밖에 지나친 음주(남성 소주 3잔, 여성 1~2잔 이상), 흡연, 국물 위주의 짜게 먹는 식습관, 기름진 고기, 튀김류 등의 나쁜 지방 섭취가 지나치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만한 건강 상식입니다. 이미 혈압약을 드시는 경우 규칙적으로 잘 복용해야 하는 것 또한 기본입니다. 건강은 아는 것을 얼마나 행동에 옮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4년 02월호 발췌 글 :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 민 선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