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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기조연설

기사입력 2013.10.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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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아람코 회장 & CEO 미래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모든 에너지 자원 필요하다고 밝혀 -

    2013년 10월 14일 한국, 대구 -- 2050년이 되면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한 모든 에너지원이 세계의 빠른 에너지 수요 증가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람코 회장 겸CEO가 대구에서 열린 2013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기조 연설에서 밝혔다.

    알 팔리 회장은 세계에너지총회 주제인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에 맞춰, 현재 에너지 업계는 이전보다 더욱 건전하고 역동적이지만 특히 에너지 빈곤에 놓여 있는 전세계  수십 억 명에게 청정에너지의 빠른 접근성을 제공하는데 있어서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2050년이 되면  세계인구가 20억 명에서 90억 명으로 증가하고 전세계 경제 규모가 3배에서 4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가  현저히 증가할 것은 확실하다.

    알 팔리 회장은, “ 우리는 모든 에너지원이 필요하며, 업계의 모든 관계자와 각국 정부, 학계 및 연구기관 그리고  에너지 기구가 모두 함께 글로벌 에너지 지구촌에서 협력해야 한다”라며, “90억 명의 인구가 필요한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며 따라서 충분히 번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선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에너지 수요는 2050년이 되면 번영으로 늘어나는 세계 인구로 인해 에너지 수요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알 팔리 회장은 사용이 용이한 풍부한 석유와 가스가 미래의 에너지 공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석유와 가스는 전세계 주요 에너지 원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는 현재 전통적인 석유 개발을 세계 평균치 두 배 이상인  70%까지 늘리고 있으며,  내륙 및 해안 모두에서 미개발된 전통 및 비전통 석유 및 가스 자원을 대량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북부 지역에서 비전통적 가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1,00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개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1,000메가와트급 발전소는 대규모 인산염 채굴 및 제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그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번영의 동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알 팔리 회장은 “현재와 미래 에너지 공급의 핵심요체 (crown jewel)인” 원유와 가스 자원의 신중한 사용을 촉구했다. 그는 원유와 가스 자원의 효율성과 환경적 성과를 향상시키고, 다른 에너지 자원과 함께 적절하게 에너지믹스 (the energy mix)에 결합시켜 원유와 가스자원 사용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업계에 촉구했다.

    알 팔리 회장은 연설에서 원자력, 석탄, 대체 및 재생에너지 자원이 각각의 난제와 한계가 있지만, 이러한 에너지 자원은 세계 미래 에너지 보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의심할 바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태양열 에너지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면서 에너지 업계의 협업을 통한 대체 및 재생에너지 잠재력 발휘를 촉구했다.

    알 팔리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에너지믹스를 시장과 기술이 결정하도록 맡겨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추정된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수요로 인해 에너지 업계가 모두 “한 지붕” 아래에서 번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알 팔리 회장은 이어서 성공을 위한 네 가지 전제조건으로 실용적인 글로벌 에너지 정책, 장기적인 업계 투자, 연구개발 및 기술과 협업을 개술했다.

    알 팔리 회장은 안정적인 경제환경과 시장 확실성은 업계의 장기투자를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사우디 아람코는 일일 2백만 배럴 이상의 세계 최대 예비 원유 생산 능력을 창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시장 수요 불균형을 시정하고, 세계가 필요로 하는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일일 생산량을 150만 배럴 이상으로 증산했다” 고 알 팔리 회장은 말했다.

    알 팔리 회장은, “ 적절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수용 가능한 에너지를 세계9십억 인구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삶의 도전과제 이며 우리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도전 과제다. 하지만 이 과제는 또한 우리에게 가장 고무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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