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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태풍 다나스 소멸…영남내륙 피해적어

기사입력 2013.10.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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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태풍의 위력 여름태풍 못지않았다 -

    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경북지역에 큰 피해 없이 동해로 빠져나간 9일 오전 대부분 정상을 되찾고 있다.

    8일 오후 영남내륙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긴장했던 관계기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밝은 표정으로 피해지역을 파악 하는데 주력하고 모든 일정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대구.경북 재난당국은 9일 남해안, 제주, 부산 등이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지만 당초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포항 경주등 해안가의 지자체들은 밤새 불을 환하게 밝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다나스는 제주를 거쳐 8일 오후 대한해협으로 들어서며 세력이 소형태풍으로 약화됐다.

    제주.부산.울산 등 남해안에서 크고 작은 태풍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다나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었지만 9일 오전 현재 큰 피해상황이 접수되지는 않고 있다고 경상북도 재난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기상청은 다나스가 9일 오후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안과 경남 내륙 등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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