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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입력 2024.05.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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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 전국 대비 높은 수준
    ▸ 예방접종 완료로 감염예방,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준수 당부


      대구광역시는 감염병 발생 정보 감시 결과, 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이 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특히 5월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유행성이하선염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전국에서 6번째(’24. 1.~ 4.29.) : 대구 3.80 / 전국 평균 3.43
    ** 2023년 발생 수 (전국) 3월 668명 → 4월 961명 → 5월 1,089명 → 6월 807명
                      (대구) 3월 24명 → 4월 30명 → 5월 44명 → 6월 38명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빈도가 높아,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환자가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 등원·등교 중지 기간 : 유행성이하선염 증상 발생 후 5일까지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 총 2회 접종 (1차) 생후 12~15개월, (2차) 4~6세
     
    대구광역시는 유행성이하선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구·군 질병정보모니터기관, 학교·유치원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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