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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동절기 신종 블록형 공장 등 대형화재 대비 무각본 대응훈련

기사입력 2023.1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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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임무분담과 지속적인 소방용수 공급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22일(수) 북구 노원동 공단 일원에서 동절기 화재 취약시기 대형화재에 대비해 무각본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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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동절기 블록형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력의 적정 배치와 효율적인 임무 분담을 통해 지속적인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훈련은 소방서별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블록형 공장밀집 지역은 소규모 화재취약 업종이 하나의 블록 지구 형태로 형성된 지역을 의미하며, 공장 내 다량의 가연물 적재,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 구조 및 건물 간 좁은 이격 거리 등으로 화재발생 시 출동소방력 배치 등 활동 공간이 부족하고 화재 범위가 넓어 다량의 소방용수가 필요하다.
     
    화재 대응훈련은 ▲화재 현장 상황파악 및 연소 확대 방어선 구축 ▲각 소방대 임무 지정 및 차량 배치 ▲후착대 지원 방안 모색 및 순환급수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순환급수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 시 대규모 소방력의 일제 방수에 따라 인접한 소화전의 확보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소방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거리 소화전에서 급수한 용수를 소방차로 화점 인근까지 운반하여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대형화재 시 가장 중요한 소방용수를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나리오 없이 돌발 상황에 대처하면서 대응 역량을 키웠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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