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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과메기 특구 지정

기사입력 2007.07.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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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제12회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밝혀

    포항시 구룡포읍 및 인근 3개면(동해, 장기, 대보) 584ha가 과메기 특구로 지정되어 과메기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다양한 특화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16일 오후 4시 30분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2회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포항 구룡포 지역이 과메기 특구로 지정되었다.

    지역특화발전 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 발전사업을 지원하기위해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로서 구룡포읍 일원이 과메기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규제 특례(농지법등 5개법령)를 통하여 각종 개발에 따른 절차가 간소화되어 과메기의 생산, 연구, 가공, 유통, 관광 기반시설의 신속한 확충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제품개발로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과메기 특구로 지정된 구룡포읍 및 인근지역은 지리적으로 3면이 바다이며 270°방향에서 해풍이 불고 겨울철 기온이 영하 5℃ ~ 영상 10℃정도로   과메기 생산에 적합하여 최고 품질의 과메기가 생산되어 겨울철 별미로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전국 과메기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과메기 산업 발전의 최적지 이다

    그동안 포항의 대표적 향토식품인 과메기의 소비확대를 위해 CF제작 방송홍보, KBS VJ 특공대 일본촬영, 과메기 축제개최,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진과 생산자 단체간 협약 체결 등 제품의 홍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와 같은 관심과 노력들이 이번 과메기 특구지정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는 과메기 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과메기를 포항의 대표적 브랜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받을 수 있도록 집중육성하기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화사업 주요내용은 과메기 생산 및 소득기반 조성사업 44억, 과메기 연구개발사업 50억, 과메기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사업 20억원, 과메기 유통 체험 및 관광사업 35억을 투입하여 2011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이 완료되면 겨울한철 과메기를 얼 말려 생산하여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계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의약품, 과자, 화장품)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고품질의 과메기 생산으로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과메기가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 되어 지역의 효자 식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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