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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 재경 대구·경북문인 등 초청 문학교류행사

기사입력 2007.07.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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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문학회(회장 조희옥 시인)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경북출신 중견 문인들을 상주로 초청, 문학교류행사를 가져 주목받았다.

    재경 대구·경북문인 모임인 보리회(회장 유만상 소설가)와 중국 연변작가협회회원, 숲문학회 후원회(회장 강원모)등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상주시 낙동면 소재 김옥화 시인 집 등에서 문학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학교류행사에는 보리회원 20명, 중국 연변작가협회원 1명, 숲문학회 후원회 3명, 상주 숲문학회원 26명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보리회 유만상 회장은 한국소설가협회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박덕규시인은 소설가와 문학평론가로서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호승 시인은 중앙일간지 세 곳에서 신춘문예로 데뷔하는 등 참석자 모두가 신춘문예와 주요 문학월간지로 데뷔하는 등 한국의 문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문인들이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자전거박물관과 북천임란전적지, 공검지, 이안 연꽃재배지, 옹기마을, 동학교당, 한방산업단지를 답사하고, 저녁에는 박덕규 교수의‘자전거와 문학’, 박찬선 시인의‘낙동강과 상주문화’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중국 연변작가협회 김신자 수필가가‘연변작가들의 활동상’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정호승, 조희옥, 오정국, 김대호 시인의 시 낭송과 문학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 15일엔 양진당과 충의사, 전사벌왕릉, 경천대, 조우인 선생시비 등을 답사하고, 이틀간의 문화교류행사를 마쳤다.

    조희옥 상주 숲문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가짐으로써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문인과의 문학교류를 통해 문학에 대한 시안을 넓히고, 상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 숲문학회는 지난해 계간‘문학과 경계’발행과‘마로니에 시 창작회’,‘제3회 낙동강 생태체험 여름창작학교’등을 열어 지역문인들과 문학교류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 2002년 연변민속문학원(연변작가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숲문학지를 통해 작품을 5년째 공동발표해 오고 있으며, 양국 문인들과 활발한 왕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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