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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휴가는 고향의 향기 느끼는 농촌 전통마을로 오세요 !

기사입력 2007.07.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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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 멋, 향토의 맛,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농촌 전통테마마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여름휴가는 테마마을과 함께” 캠페인을 벌여 도시민들의 체험여행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전통테마마을 체험여행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고향의 멋, 향토의 맛, 안전한 먹거리,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과 바쁜 현대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재충전을 위한 알뜰여행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김천, 경주, 영덕, 안동(2), 영주, 포항, 울진, 청송, 영양 등 10개 지역에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만들어 마을마다 특색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휴가철 도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김천시 증산면 ‘옛날 솜씨마을’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 소박한 시골인심이 한데 어우러져 옛날가마솥 찐빵과 약단술, 석감주 등 옛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옥수수 따기, 감자구워먹기, 물놀이, 짚풀공예, 야생화 압화 등의 체험과 함께 농경유물관도 탐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청암사, 수도산,   수도계곡, 직지사, 황악산 등의 볼거리와 등산도 할 수 있다.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세심마을’은 조선시대 올곧기로 소문난 회재 이언적 선생이 학문하던 ‘독락당’이 있는 곳으로 활쏘기, 도자기 빚기 체험, 천자문·예절교실 참가, 옥산서원 등의 문화탐방과 고디탕, 묵은지, 사슴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마을의 새벽산책과 들녘감상은 일상에 찌든 도시인들의 마음을 확 트이게 해준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져 있는 영덕군 창수면 ‘나라골 보리마을’은  보리짚풀공예(보리피리, 여치집), 보리개떡, 고기잡이, 소달구지 타기   체험과 고래불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 해수욕도 즐길 수 있으며 8성씨 12종택이 자리 잡고 있는 마을로 종택탐방 등을 통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 참살이 마을’은   선비문화, 자연생태 관찰, 안동식혜 등 참살이 음식, 다양한 전통놀이와 가송천에서 래프팅도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경관, 옛 선조들이 추구하던 청렴결백하고 소박한 삶의 흔적을 엿볼수 있는 가족단위 휴가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양과 음의 기운이 한데 어우러진 울진군 온정면 ‘양떡 음떡 마을‘에서는 양떡인 쇠머리떡과 음떡인 숙절편을 맛볼 수 있고 금강송   복향기 주머니 및 복령 칼국수 만들기, 백암계곡 탐방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영주시 순흥면 ‘문화마을’은 천연염색, 복숭아 병조림, 메밀묵 만들기와 인삼, 사과 등의 수확체험, 국보회헌영정, 소수서원 등의 문화 유적지   탐방을 할 수 있다.

    도시민들이 도심을 떠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청송군 파천면 ‘소슬마을’과 영양군 수비면 ‘두메 송하 마을’ 에서는 목부작, 소원돌탑 쌓기, 장승제작, 장승길놀이, 물고기 잡기, 멧돼지 바베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과 농업, 전통문화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 박효숙 생활기술과장은 농촌전통테마마을 홈페이지(http://www.go2vil.co.kr)에서 체험가능 프로그램, 민박농가 상황 등 상세한 내용 검색과 예약도 가능하며 테마마을 체험여행은 도시민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며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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