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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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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차 사고로 어린이가 또 숨졌다. 태권도 학원 차에서 내리던 어린이의 옷이 차문에 끼였는데 운전자가 이사실을 모른채 출발을 하면서 참변이 빚어졌다. 초등학교 4학년 윤 모 군이 집 앞에서 사고를 당한 시각은 4월 3일 오후 8시쯤 태권도 학원을 마친 윤 군이 학원 승합차에서 내리던 순간 도복 끈이 문에 끼였으나 학원차는 그대로 출발했고, 차에 매달려 80여 미터를 끌려간 윤 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KBS TV는 4월 4일자 저녁 9시 뉴스에서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해, 시민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학원차 사고로 어린이가 또 숨졌다. 태권도 학원 차에서 내리던 어린이의 옷이 차문에 끼였는데 운전자가 이사실을 모른채 출발을 하면서 참변이 빚어졌다.

    초등학교 4학년 윤 모 군이 집 앞에서 사고를 당한 시각은 4월 3일 오후 8시쯤 태권도 학원을 마친 윤 군이 학원 승합차에서 내리던 순간 도복 끈이 문에 끼였으나 학원차는 그대로 출발했고, 차에 매달려 80여 미터를 끌려간 윤 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승하차를 도와주는 보조교사없이 혼자서 문을 열고 내렸는 데, 인건비를 아끼려고 태권도 관장이 직접 운전했고, 시간에 쫓긴 나머지 급하게 출발한 것이다.

    차를 몰던 태권도 관장은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것을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 운전을 멈추고 차량에서 내려 확인해보니까 피해자가 노면에 누워있었다고 하였다.

    ▲ 허억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사무처장

    한편 허억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며 안전에 대한 국민 전체의 의식개혁을 강조했다.

    사고 차량은 어린이용 안전벨트와 보호등도 없는 무허가 차량이었다. 한 달 전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어린이 2명이 학원 차량에 옷이 끼어 숨지는 등 어린 목숨을 앗아가는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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