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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꿈에 그리던 고향길』

기사입력 2007.07.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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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도지사의 따뜻한 마중과 환담에 눈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07. 7. 9일 15시부터 접견실에서 상주시 화동면이 고향인   강일출(79세) 할머니와 성주읍 경산동이 고향인 배춘희(84세), 박옥선(83세, 밀양), 이옥선(80세, 부산)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4명의 고향방문을 따뜻이 환영·위로하였다.

    할머니들은 현재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고향방문은 지난해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여생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고향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얘기를 들은  경기도 하남시의 자원봉사단체 “팔도 한마을 대동회”의 주선으로 7. 9일 ~ 10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경상북도를 방문한 강일출 할머니는 “죽기 전에 고향땅을 한번 밟아보고 싶어 고향을  찾았고, 환대를 받으리라는 기대를 하지도 않았는데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님이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따뜻이 마중해 주시고 환대해 주시니, 너무나 기쁘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할머니를 맞은 김관용 도지사는 할머니 한분 한분의 손을 꼭 잡으며 “도민을 대표하여 할머니들의 아픔에 대해 깊은 위로를 드리고, 앞으로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 며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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