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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랭질환 대비 예방수칙 당부 및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기사입력 2019.12.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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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미만으로 하강한 상태로 의식소실을 동반할 수 있어 응급조치가 필요하며, 동상은 신체부위가 얼어서 생기는 조직손상을 말하고 동창은 가벼운 추위에 혈관손상으로 생기는 염증반응을 말한다.
     
      응급실 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은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이다. 의료기관에서는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한랭질환으로 진단받거나 한랭질환을 사인으로 사망한 경우를 매일 보고(0명인 경우도 보고)하여 일일 모니터링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은 첫째,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둘째,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외출 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 줄이기, 셋째,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 등을 이용하여 따뜻하게 입기 등이 있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 기능이 약하므로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며,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빙판길 등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해야 한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은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취약계층 한파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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