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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추석앞두고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9.09.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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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백신 없는 쯔쯔가무시증 주의 -
    - 벌초, 성묘, 추수할 때 기피제 사용, 긴팔, 긴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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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발열성 3대 질환은 쯔즈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으로 주로 진드기나 설치류를 매개로 하고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9~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산이나 들에 서식하는 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원인균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두통, 오한, 발진, 근육통 등 전신질환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돌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흙에 피부가 노출되어 감염을 일으키고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앞의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 긴바지,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의 최소화해야 하며,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등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더불어 야외 활동 후 피부에 만져지는 검은 딱지는 털 진드기에 물림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러한 딱지와 함께 감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북구보건소에서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감염예방을 위하여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피제를 배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 주민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쯔쯔가무시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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