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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로부터 국민을 보호 할 수 있겠는가?

기사입력 2018.08.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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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줄 놓은 소방청은 국고를 낭비 하지 말라 -

        소방청(청장 조종목)에서는 화재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6월부터 800명의 시민조사참여단을 선발하였으며 교육과 위촉식을 통하여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천과 밀양화재 사고로 신뢰도가 추락한 소방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소방에 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발한 '시민조사참여단'과 함께 적극적인 조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시민조사참여단 점검 현장 모습>

     시민조사 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화재안전에 관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된 소방청의 국가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일부지역에서 보도 자료로 제출한 사진을 보면서 소방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식으로 과연 재난으로 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정도로 소방의 신뢰성이 깨지면서 지난해 제천화재와 밀양화재를 돌이켜보면 소방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고 이해를 하고 싶다.

    각 지역 소방서에서 시민조사참여단은 일반인력 3, 피난약자(고령자) 1명으로 구성하여 참여단원은 조사반과 함께 활동하며 점검과정을 관찰 분석해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민참여단은 손에 점검관련 기본적인 체크리스트 한 장 없이 뒤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구경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광경을 홍보자료라고 올리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방청은 국민을 개 . 돼지로 아는가? 소방청에서 국민들을 재난으로부터 보호를 하고자 했다면 참여단은 소방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라도 최소한 소방 설비 및 시설 등 점검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하고 소방에서 누락된 부분을 점검하여 재난을 줄이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처음부터 국가의 안전정책에 역행하면서 일자리 창출로 포장하여 실적을 부풀리는데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 시키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재점검을 통해서 개선책을 마련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바라며 한건의 재난이라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아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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