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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강우 최대 396㎜, 주말 호우피해 철저한 대비 필요

기사입력 2017.07.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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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7일, 11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는 국민안전처와 지자체에서 비상단계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오전까지 최대 396㎜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 서울·경기·강원 일부지역에 최대 200㎜이상의 강우가 추가적으로 더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지역 예찰과 사전 조치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장마 기간에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와 소나기성 강우로 시간당 최대 5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되는 지역이 많아,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이번 주말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우선, 붕괴 등에 위험이 높은 선행강우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산사태, 급경사지, 노후축대, 절개지 등 취약지역을 재차 점검·정비토록 하였다.

    또한,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 발생우려지역은 사전에 통제를 강화하고, 주차한 차량은 이동 조치하는 한편, 배수시설과 예·경보 시설, 홍수통제소와의 연락체계 등도 재차 확인토록 하였다.

    특히, 이번 장마가 단시간에 집중하여 국지적으로 내리는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마을방송을 통해서 직접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도록 하고, 재난방송문자(CBS) 등도 적극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주말 산간·계곡·하천변 등 피해 우려지역에 나들이를 자제하고 주변의 위해요소는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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