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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수구조단 원전사고 대비 합동훈련

기사입력 2016.06.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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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최다 원전보유 특성 고려, 현장 맞춤형 원전사고 대비훈련 -
    - 방사능 대응장비 및 다목적 무인파괴방수차 조작훈련 -

    경상북도는 6월 1일 15:00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특수사고 신속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원전사고 대비 현지적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한울 원전 자체소방대 등 60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자연재난(지진) 발생으로 방사능 유출과 별관건물 일부 붕괴를 가상한 훈련으로, 소방기관, 자체소방대 및 유관기관의 대응태세 확인과 현장활동 역할 숙지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점 훈련사항은 원자력 사고 발생 시 현장소방활동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현장대응과 유관기관 공조, 조기자원 집중 등 상황전반을 이해하고, 119특수구조단 구조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 했다.

    훈련은 원자력발전소 자체소방대 인명대피 초기대응훈련을 시작으로 119특수구조단 출동 중 현장정보수집, 방사능측정, 통제선 설치, 인명검색, 인명구조, 요구조자 제염, 오염물질 수거, 병원이송, 다목적 무인파괴방수차 방수 순으로 진행됐다.

    다목적 무인파괴방수차량은 2014년 18억원의 예산으로 이탈리아에서 제작, 경주소방서에 배치 운영되고 있으며, 분당 최고 6천리터, 작업높이 44m, 수평거리 26m, 파괴장치 등 다목적으로 운영되는 특수차량으로, 2016년 7월에는 울진소방서에도 1대 배치 운영될 계획이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일본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유출사고를 교훈삼아 가장 많은 원전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의 실정에 맞게 기획됐으며 방사능사고 예방과 철저한 준비 덕분에 완성도 높은 훈련이 실시됐다.” 고 평가하고 “앞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한치의 빈틈없이 원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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