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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상주시 모동면 상판리 자기가마Ⅵ 학술발굴조사 개토제 실시

기사입력 2016.05.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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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18일 오전 10시 모동면 상판리 도자가마터에 대해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발굴조사 현장인 모동면 상판리 산69번지 일원에서 이충후 시의원, 이종현 모동면장,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황인석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토제를 실시했다.

      개토제는 학술발굴조사를 착수함에 따라 토지의 수호신인 산신에게 허락을 고하고 발굴조사를 실시할 때 사고 없이 무사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례이다.
        
    상주는『世宗實錄地理志』에 기록된 4개의 上品磁器所 중에 2개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中品磁器所도 1개소가 분포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의 중심지역이다. 조선시대 상주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학술발굴조사는 5월 18일부터 시작하여 60여 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지난해 발굴조사를 통해『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상품자기소의 1개소를 찾아내는 성과를 얻었는데 이번 학술발굴조사를 통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보다 앞선 『太宗實錄』에 기록된 도자기 가마터 관련 기록을 확인하여 상주지역 도자문화의 시원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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