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20.(금) 14:00, 동성로‘중독예방 연합캠페인’-

  ‘4대 중독(알코올, 인터넷, 도박, 마약) 관련 5개 전문기관들이 “중독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독예방 연합캠페인‘을 5월 20일(금) 오후 2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및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2개소),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스마트쉼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동참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 47년간 알코올중독자인 남편의 폭력에 시달린 아내가 참다못해 남편을 살해한 기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최근 CNN에서 집중적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게임중독의 심각성이 보도되기도 했다.

 인적이 드문 시골 산장이나 마을 회관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도 수시로 보도되고 있으며,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밀수는 최근 10년 새 최고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중독으로 인한 폐해는 국제적으로 이슈화될 정도로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

 중독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4대 중독(알코올, 인터넷, 도박, 마약)에 대한 정보 제공, 자가 선별검사, 중독관련 상담, 가상음주체험, 스마트폰보관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중독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동성로 일대에서 “중독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거리행진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