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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민관군 합동 응급복구에 구슬 땀!

기사입력 2016.05.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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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할퀴고 간 6년근 인삼포 강풍피해현장에 한마음 - 

      5월 4일 하루종일 불어닥친 강풍은 영주시를 비롯해 인근 봉화 등 북부지역에 인삼재배농가 등 시설물재배 농가에 너무나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특히 이번 강풍은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불어 피해가 더 컸으며 우리 지역엔 121농가에 16ha의 인삼포 등 시설물에 피해를 입혀 인삼은 강풍으로 줄기상처와 직사광선으로 당장 드러나지 않은 2차 피해가 더 큰 걱정으로 농가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5일 오전 8시에 재해관련 긴급 담당과장회의를 소집, 제2회의실에서 피해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곧바로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공무원, 지역 군부대, 자원봉사대, 의용소방연합대, 민간인 재난지킴이 봉사대 등 우선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단산면 등 피해가 큰 지역 긴급복구에 투입해 농가의 아픔을 떨어 주기 위한 발 빠른 조치와 행보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공무원 40명, 3260부대 군장병 30병, 의용소방연합대 30명, 민간인 재난지킴이 봉사대 30명 등 130여명이 6년근 인삼포 0.6ha가 폭삭 내려 않은 단산면 단곡리 문성완 농가를 비롯해 10농가의 인삼포 7,380칸을 복구하는데 농가와 함께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삼은 뿌리작물이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달리 피해가 당장 드러나지 않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농가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작물 특성상 직사광선과 상체에 약해 강풍으로 차광막이 벗겨지고 바람에 줄기가 상처를 입은 인삼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어 다년간 키운 인삼의 농가당 피해액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이변이 속출해 언제 어떠한 피해가 발생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인삼경작농가 뿐 아니라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영주시는 도 및 중앙정부에서 건의해서 인삼이 하루빨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이 되도록 하는 한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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