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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호 탁수 사라지고 청정모습 되찾아...

기사입력 2007.05.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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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댐저수지 전체 3NTU이하로 ‘02 태풍 ’루사‘ 이후 가장 양호
    탁수 대책사업시행과 선택취수문비 운영에 따른 효과  -

    임하댐관리단(단장 이성우)의 5월 댐저수지에 대한 탁수조사결과 탁도가 호소내 3NTU이하로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가장 양호하였다. 특히 댐축과 취수탑 지점은 1NTU까지 감소하여 임하호 본래의 청정모습을 되찾았다.

    작년 7월 태풍 ‘에위니아’에 의하여 댐내 탁도가 1,050NTU까지 재상승하였다가 점차 감소하여 9월 30NTU이하로 떨어져 가을철 전도현상이 발생하였어도 큰 영향 없이 20NTU로 유지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감소되어 ’07 3월에 10NTU, 4월 5NTU까지 감소되었다. 

    탁도저감 요인은 첫째, ‘03년 태풍 매미에 의한 피해복구 완료와 함께, ’05년부터 탁수저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어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상류지역에 대한 소하천정비, 고랭지밭 정비, 사방댐건설이 시행되어 토양유실량이 줄었고,

    두 번째는 댐내 발전 취수탑 수문개선 공사를 작년 5월 완공하고,  태풍 에위니아에 의해 발생된 탁수중 가장 농도가 높은 고탁도의 물을 효과적으로 방류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는 작년 가을 태풍이 큰 피해 없이 댐유역을 비켜감으로서 추가적인 탁수 발생이 없었다. 탁수가 가을철 발생시 여름철과는 달리 방류기간이 짧고 수온이 낮아져 침전효율이 떨어지고 가을철 전도현상과 맞물려 장기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집중 강우시 탁수가 다시 발생하겠지만 탁수대책사업의 지속추진과 선택취수설비를 활용하여 댐내 형성된 고탁수가 효율적으로 배제된다면,  ‘02년 태풍 ’루사‘ 와 ’03년 태풍 ‘매미’ 때처럼 탁수가 오랫동안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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