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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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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경 서울 중랑구 묵동 원묵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모(39.여)씨 등 학부모 3명이 소방 안전교육을 받던 중 고가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씨와 황모(35)씨 등 2명이 숨지고 오모(38)씨는 중상을 당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중랑소방서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안전체험학습'에 참가하던 정씨 등은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갔다가 20m 높이에서 사다리와 바스켓을 연결하는 와이어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바스켓이 뒤짚어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소방차량은 봉 형태로 접었다 펴지며 위로 올라가는 방식의 `굴절형' 사다리차였으며 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 학교 학생 수십여명도 같은 사다리차에 4~6명씩 올라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박모(12)양은 "바구니가 갑자기 덜컹덜컹하더니 뒤짚혔고 아줌마들이 봉에 머리를 부딪치며 떨어졌다. 기겁해서 우는 애들도 많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 고모(12)양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재미있으라고 놀이기구처럼 흔들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학부모와 이웃 주민 20여명이 학교로 몰려오기도 했으며 학교측은 학생들을 교실 안에 있게 한 뒤 안정을 시켰다.

    경찰은 소방서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교육 중 안전 규정을 어긴 사실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소방안전체험 학부모 참변사건' 당시 고가 사다리차를 작동한 서울 중랑소방서 김모 소방장은 "1993년부터 소방관으로 재직했지만 와이어가 절단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고원인은 바스켓의 수평을 지지하는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방장은 "와이어는 사다리차 붐대 안에 들어있는데 붐대 자체가 1∼3단으로 접혀 있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50∼60㎝ 정도에 불과하다. 오늘 오전 8시25분 근무교대시 차량을 점검했지만 붐대 안에 들어있는 와이어 상태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와이어의 전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국소방검증공사에서 인장(引張)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지금까지 인장검사를 한 적이 없다"며 "육안검사로는 와이어를 구성한 철사가닥이 끊어진 부분이 있는지만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와이어의 끊어진 부분이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인지 붐대 안에 들어있던 부분인지는 모른다"며 "4학년 5개 학급의 어린이를 5∼6명씩 태운 뒤 학부모 3명을 탑승시켰고, 어린이를 태울 때는 교관이 동승했지만 어머니들이 탈 때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 소방장은 `사다리차 조작을 격하게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바스켓이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학생들이 바스켓을 내릴때 소리를 질러 중간에 멈췄는데 약간 흔들림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학부모들을 태웠을 때 나뭇잎을 보니까 흔들림이 없어 최대 27m까지 올릴 수 있는데 22∼23m 정도만 올렸었다"며 "바스켓 안에 고정 벨트는 없지만 높이가 120㎝ 정도여서 성인이 섰을 때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체험 소방 안전교육을 받던 학부모들이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탔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45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 원묵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모(39.여)씨 등 학부모 3명이 소방교육을 받던 중 고가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씨와 황모(35)씨 등 2명이 숨지고 오모(38)씨는 중상을 입었다.

    소방방제청에 따르면 정씨 등은 이날 중랑소방서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안전체험학습'에 참가하던 중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갔다가 20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소방방제청 관계자는 "사다리와 바스켓을 연결하는 와이어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바스켓이 뒤짚어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소방차량은 봉 형태로 접었다 펴지며 위로 올라가는 방식의 `굴절형' 사다리차였으며 바스켓에는 소방관이 동승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 학교 학생 수십여명도 같은 사다리차에 4~6명씩 올라서 현장체험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박모(12)양은 "바구니가 갑자기 덜컹덜컹하더니 뒤짚혔고 아줌마들이 봉에 머리를 부딪치며 떨어졌다. 기겁해서 비명을 지르고 우는 애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고모(12)양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꼭데기에 올라가면 재미있으라고 놀이기구처럼 바스켓을 흔들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학교측은 학교 학생들을 교실 안에 있게 한 뒤 안정을 시키고 있으며 학교에는 학부모와 이웃 주민 20여명이 사고현장에 몰려와 사고경위를 파악하기도 했다.

    경찰은 소방서 및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교육 중 안전 규정을 어긴 사실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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