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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7.05.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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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애 류성룡선생 서세 400주년 추모제전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10시30분부터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마지막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서애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선생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정책을 되새겨 재조명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태진 서울대 교수의 ‘누란의 위기관리7년 10개월’, 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서애류성룡의 경학사상의 심학적 경향’, 한명기 명지대교수의 ‘임진왜란 시기 류성룡의 외교활동’, 송재소 성균관대 교수의 ‘서애류성룡의 시문학’을 발표하고 안동대 안병걸교수, 한국국학진흥원 이욱교수 등이 선생의 경학사상과 시문학의 업적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미 서울국립중앙박물관과 육군사관학교 등 2차례 서애선생의 정치활동과 정책에 대한 평가가 다방면에서 발표되었으며, 12일 충효당에서의 개막고유제를 시작으로 경건하면서도 엄숙한 개막식에 많은  추모객들이 안동을 방문하였고,

    각종 매스컴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중국 이여송장군의 후손, 일본의 임란당시   적장 장군의 후손, 그리고 국내 전국의 주요문중대표들이 이곳 안동에서 400년만의 화해의 횃불을 밝히고 동북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교우를 가져 역사적을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김휘동 공동위원장)와 추모준비위원회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선생의 학문사상과 업적을 다시금 되새기며 지난 역사를  바탕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어가는 희망의 장으로 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이밖에 서애선생께서 후진양성과 저작활동을 펼친 시문학을 소재로 국내 유명작가 선생님들이 출품하여 주신 시.서화 특별 전시회가 19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무용, 국악, 연극 등의 무대공연과 병산서원에서 숭모헌작례, 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물특별전시회 등 5월 한달동안 선생을 추모하는 문화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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