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다양한 유형의 추석 선물세트 유통으로 과대포장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8일부터 23일까지 과대포장행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지도 단속 대상은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매장에서 취급하는 완구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선물세트, 주류 등 각종 잡화류이다.

 또한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 횟수 준수 여부와 관련한 위반사례가 많은 주류,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선물과 제수용품을 집중 단속해 제조자 등의 포장규칙 위반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18일은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지도 단속은 1차적으로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서 간이 측정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검사 명령하고, 검사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한다.

  최규진 청소과장은 “과대포장은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인 만큼 생산자는 적정한 포장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유통업체는 출입구 등에 포장재 수거함 비치로 재활용에 적극 협조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총 4회의 지도 단속으로 39건의 포장 검사명령과 3건의 과태료 처분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