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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유엔협회 회의 및 청년 포럼 열어

기사입력 2015.09.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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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경주에서 경색국면의 한-일, 일-중 관계 개선노력 및 우호협력방안 논의 -


       경상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14일 한.중.일 3국의 UN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유엔협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임원 14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색국면의 한.일, 일.중의 관계 개선과 3국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유엔협회는 3국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UN 주요 아젠다와 동북아의 공통 이슈에 관한 토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우호협력 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일본 유엔협회의 제안으로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다.

    동 회장단 회의 개최와 병행해 차세대 지도자인 3국 청년학생을 선발, 초청하여 UN 및 지역의 주요이슈와 관련한 심포지엄과 모의 유엔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전체 일정은 13일부터 19일까지 회장단회의(14명) 및 대학생 청년포럼(87명)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포럼에 참가하는 45명의 한국 대표 학생중 18명이 경북도 소재 대학의 재학생이다.

    금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교육을 통한 동북아의 평화 및 번영의  기반 조성’을 비롯,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과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강화’ 등의 3가지 주제로 양자회의 및 WFUNA(유엔협회  세계연맹)를 포함한 4자회의를 개최했으며, 동국대 황태연 교수의 동서양 사항에 관한 특별강연도 추가되어 진행되었다.

    아울러 이번회의 기간중에 도출된 회의결과와 제안사항은 각국 정부 및 유엔관계 기관에 권고하여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유엔 한국협회(UNA-Rok)는 1947년 국제연합 대한협회로 발족되었다가 1994년 유엔 한국협회로 개명했으며, 현재 전 주핀란드 대사를 역임한 이호진씨가 회장대행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경주 회의는 경기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특히 실크로드 문화 대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천년 고도 경주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청년포럼 마지막 날인 9. 18에 실크로드경주 2015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 유엔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 회의 및 청년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경북이 지방외교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3국의 차세대 지도자인 각국의 청년 대학생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3국간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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