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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카페, 알록달록 그림그리기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5.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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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체험, 직접 그린 ‘수작업 컬러링북’-

    경상북도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여한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실크로드 국가들과 함께 하는 세계인의 문화축제’를 펼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장 12일째인 1일, 아침부터 내리는 빗속 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람객들의 발길은 줄을 이었다. 특히 이날은  ‘경주시민의 날’행사가 열려 수많은 경주시민들이 입장하여 공원 곳곳을 돌아보며 성황을 이루었다.

    간간히 뿌리는 빗속에도 유독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있다. 세계 각국의 특산품과 먹을거리가 모여 있는 ‘그랜드 바자르’ 거리의 한쪽에 위치한 ‘황금의 나라 신라 컬러링북 카페’가 바로 그 곳이다.

    “이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요? 대다나다^^”.
    지나치다 우연히 들어온 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교 교수님과 학생, 졸업생들이 함께 경주와 한국의 민화를 주제로 직접 수작업으로 그려 ‘황금의 나라 신라 아름다운 경주’, ‘한국민화 컬러링북’ 등을 제작해 소개하는 한편, 판매도 하고 있다. 물론 낱장으로 된 견본그림을 직접 색칠하며 무료로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부모님과 함께 입장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링카페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하고 있는 전현우(28,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 졸업생)씨와 조해린(25, 울산대학교 대학원생)씨는 “이 곳을 찾는 아이들 중 컬러링 체험을 직접 해본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김없이 컬러링북 한 권을 구입하고서야 카페를 나선다”며, “특히 할머니·할아버지들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선물로 사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컬러링북’이란 밑그림이 그려진 바탕에 직접 색칠을 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관광지를 배경으로 그려 관광객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여행의 묘미를 더하기도 하고, 학습용으로도 제작되는 등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방문하신다면 ‘컬러링북 카페’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세계인들이 모여 시장을 이룬 ‘그랜드 바자르’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에 귀 기울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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