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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인도네시아와 문화 ․ 경제교류 확대 추진

기사입력 2015.09.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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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

    - 하멩꾸부워노 족자카르타 주지사 면담, 경제분야로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

    - 경북도․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31일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 공연장에서 족자카르타 주지사, 가자마다대학 총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와 족자카르타는 2005년 2월 24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0년 동안 공무원 초청연수, 새마을운동 보급,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농수산 기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 번 10주년을 계기로 양 도․주는 상호간의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족자카르타 주지사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족자카르타주 전통춤공연,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 등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토대로 상호간의 민속공연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자마다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한 K-POP 커버댄스, 인도네시아 청년체육부 소속 공연단의 태권도 시범공연, 자바문화를 상징하는 족자카르타주 예술단의 와양춤 공연을 선보이고, 경상북도는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으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상호간의 문화 공감대를 넓혀나갔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홍보를 위해 행사장 입구에 경북도의 대표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가 추진한 육상(2만1천km), 해상(2만3천km), 철(1만4천km)의 실크로드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방영하고, 실크로드의 출발지가 경주였음을 알린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 체험관을 마련하여 한류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 하멩꾸부워노 족자카르타 주지사 면담, 경제분야로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김 지사는 ASEAN에서 가장 큰 신흥시장으로 평가받으며 동남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ASEAN 진출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31일 인도네시아 사회의 리더이자 족자카르타 주지사인 하멩꾸부워노 10세를 만나 새마을운동 등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교류성과를 토대로, 양지역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협력사업을 추진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경상북도와 족자카르타주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새마을운동뿐 아니라 농업기술, 한국어 연수 지원,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하멩꾸부워노 주지사는 두 번이나 경북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도가 족자카르타주에 조성한 새마을 시범마을과 새마을 봉사단 파견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족자카르타주 구능끼둘 깜뿡면 바뚜사리 마을은 새마을 시범마을로 선정된 후 주거환경 뿐 아니라 주민의 소득수준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립의식이 현저히 높아진 것을 가장 큰 효과로 꼽을 수 있다. 심지어 타 지역에서도 바뚜사리 마을을 찾아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등 이웃마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도에서는 족자카르타주 숨브르물요, 뽄종, 블레브란 등 3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번에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립해 개소한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트리삭티 정신에 관한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장래에는 국가연구소로 격상시켜 족자카르타주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이웃 ASEAN 국가에도 적극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족자카르타주는 경상북도와의 협력 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자 이번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그 동안 이어온 관계를 좀 더 발전적으로 격상시켜 나가기를 희망해 새로운 양해각서를 전격 체결했다.

    이번에 새로 체결된 양해각서는 양측이 경제통상 교류를 비롯해 농업기술,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경상북도 입장에서는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ASEAN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어 도내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관용 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아세안은 한국과 FTA가 발효된 주요 교역대상 지역인 만큼, 아세안 리더 국가이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주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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