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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 열사병? 차이를 바르게 알자!

기사입력 2014.07.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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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병, 열사병. 얼핏보면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질병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나 둘 다 무더운 날씨라는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 헷갈려 하실텐데요, 엄연히 증상도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응급처치 방법도 다릅니다.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 방심하면 찾아오는 일사병과 열사병. 그 차이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사병(Heat Exaustion)
    1. 원인
    -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혈액의 저류와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 배출되어 발생합니다.


    2. 증상
    - 피부가 차갑고 끈끈하며 창백해집니다.
    - 현기증, 실신, 구토,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빠르고 얕은 호흡을 하며 맥박은 빠르고 약하게 뜁니다.
    - 땀의 과다 배출로 인해 몸이 나약한 상태가 되고 현기증, 정신착란, 감각상실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응급처치 방법
    - 기도를 확보하여 주십시오.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에 의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경우가 있습니다. 입안을 면밀히 조사하여 기도를 확보하도록 합니다.
    -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 옷을 벗기고 오한이 나지않을 정도로 신체를 서서히 냉각시켜 줍니다.
    -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소금물을 마시게 하거나 전해질(이온) 음료(예 -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등)를 마시게 합니다.
    - 젖은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거나 차가운 수건으로 손발을 식히면서 부채질해 줍니다.
    - 환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있을 경우 119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 열사병(Heat Stroke)
    1. 원인
    - 직접 태양에 노출 또는 뜨거운 차 안 등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주로 발생하며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2. 증상
    -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습니다. 갑자기 무의식 상태로 될 수 있습니다.
    - 초기에는 맥박이 강하고 빠르게 뛰다가 점차 느리고 약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 호흡은 처음엔 깊게 쉬다가 점점 얕아집니다.
    - 피부가 아주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 색을 띄웁니다.
    - 동공이 확장되고 의식저하가 오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후기증상으로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응급처치 방법
     -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기도를 확보하십시오.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등에 의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경우가 있습니다. 입안을 면밀히 조사하여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줍니다.
    -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애에 체온을 냉각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뇌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모든 가능한 방법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얼음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각각 대어서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환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십시오. 무의식이 계속되거나 평소 내과질환이 있는 경우는 응급상황이므로 119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 머리를 다리보다 낮추고 구급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만 남기고 잠기게 해주십시오.

    <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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