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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놀이 공포의 주범, 이안류!!

기사입력 2014.07.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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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깊어지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그 중 바다로 피서를 갈 예정이신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넘실거리는 파도와 하얀 모래밭이 펼쳐진 해수욕장은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피서지입니다. 하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이안류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안류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안류란?
    - 이안류(Rip current)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폭이 좁은 해류를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흘러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 원인과 특성
    - 이안류는 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며 매우 짧은 시간에 돌발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므로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그러나 주로 이안류가 발생하는 곳은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어서 파가 깨지기 않아 주위보다 잔잔하며, 해안선으로부터 멀어지는 모습으로 부터 이안류의 존재를 추정 할 수 있습니다.

    ■ 이안류가 일어나기 쉬운 곳
    ① 해변에 쓰레기 모여 있는 곳!
    - 해변에 쓰레기가 수북이 모여 있는 부근에서는 바다 쪽으로 물이 흐르는 곳 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또한 바닷물이 주위에 비해 검게 보이는 곳도 주의해야 합니다.
    ② 해안선이나 물결의 형태를 관찰!
    - 해안선의 모양이 지그재그로 형성되어 있는 해변에서는 해안으로 들어간 곳에서 이안류가 잘 발생됩니다. 그러나 바다 쪽으로 튀어 나온 곳에서도 발생되며 물결이 변형되고 있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③ 바다표면(해수면) 관찰!
    - 국지적으로 해수면 표면에 작은 요철이 많이 생겨있는 곳은 이안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안류 대처요령
    - 혼자 수영하지 말고, 특히 구조대가 없는 상황에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는 수영하지 말고, 가능한 구조대가 있는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모든 안전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이안류를 만나게 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이안류와 맞서서 벗어나려 하지말고 해안선을 따라 수영(이안류 방향과 45˚로 빠져나가는 것을 권장)하여 탈출해서 흐름을 벗어난 후에 해안 쪽으로 수영해 나오도록 합니다.
    - 이안류로부터 수영해서 벗어날 수 없으면 그대로 물위에 뜨거나 차분히 서서 헤엄을 쳐야하고, 탈출하면 해안 쪽으로 수영해 나오도록 합니다.
    - 그래도 탈출하기 힘들면 해안을 향해 팔을 흔들고 구조 요청을 합니다.

    <자료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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