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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활력 찾고, 문화가 꽃피는 포항 만들 것”

기사입력 2014.07.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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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 -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취임식에 이어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포항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시정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우선 지역 기업들의 여건이 어떠한 상태인지, 앞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데 도와줄 것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파악해서 지원책을 강구할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포스코를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가 장기 침체로부터 벗어나 포항만의 창조경제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민선6기의 시정목표를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으로 정한 이강덕 시장은 “창조경제의 시대를 맞아 시민행복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强小企業)을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어내야 53만 포항시민의 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철강산업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편하거나 불공정한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경쟁력이 경영성과로 실현되는 합리적인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융성시대를 강조한 이강덕 시장은 “한 도시가 가진 문화와 그것을 통한 창의력은 지역경쟁력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소”라면서 “한 명의 뛰어난 창의적 인재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인 만큼 문화를 통해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복지와 관련하여 “복지는 가장 높은 이율의 저축이며, 최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전제하고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이 보장되고, 앞으로 차별과 장벽이 없는 복지선진도시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늘진 사각지대를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강덕 시장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을 비롯해 음폐수 병합처리시설, 양덕승마장 부지 활용, 포항공항 재포장과 같은 산적한 문제와 관련해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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