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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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실시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11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하여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이며,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로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에 각 지역의 특색있는 주제별 전시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위원들은 여러 전시관 중 지방시대관을 방문하여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및 균형발전 우수사례 등을 보았으며, 17개 시도의 스토리존을 둘러보면서 지방의 발전방안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소통하고 경상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전략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형식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예천)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 경상북도 우리 스스로 발전전략을 결정하고 실현하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루어야한다.”라고 말하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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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상주지점, 사랑의연탄 기탁DGB대구은행 신진광 상주지점장과 박정환 출장소장은 11월 3일(금) 10시 시청 시민의방을 방문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2,600장을 기탁했다. DGB대구은행 상주지점은 주변의 이웃을 위해 꾸준히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하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업하여 후원 물품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진광 상주지점장은 “매년 변함없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함께하는 직원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많은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도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한 연탄은 DGB대구은행 상주지점 봉사단에서 취약계층 가구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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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생환광부 박정하 씨,“경북으로 이사 오고 싶다”경상북도는 11월 4일 도청에서 지난해 봉화 광산에서 고립돼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 氏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봉화 광산사고 생환 1주년을 기념해 이철우 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1년여 만에 다시 이들은 기적을 일궈낸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氏는 “1년 전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생환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제 첫 번째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신 이철우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으로 이사 오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기적적으로 구조되면서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깨달았다”며 “살아가면서 앞으로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그때 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신 덕분에 아직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 계신다.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아직 사고 후유증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 우리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 氏 가족을 비롯해 사고 당시 최초 갱도에 고립된 7명 중 일부 동료 광부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봉화 광산사고는 지난해 10월 26일 봉화군 소천면 금호광산에서 수직 갱도가 붕괴해 광부 2명이 지하 190미터에 고립됐으나,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필사의 노력, 동료 광부들의 동료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구조 노력이 어우러져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다. 특히, 당시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던 시기에 큰 희망을 안겨 줬다. 이날 저녁 식사까지 오랜 시간 함께한 박 氏는 희망의 메시지와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당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가족을 생각하며 221시간을 버텼다. 아득한 발파 소음이 ‘희망의 소리’였던 저처럼, 모두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아직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모든 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북도 공직자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직자로서 어떤 일을 했을 때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의 보람이자 힘이 된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큰 희망을 전해 주시고, 경북과 맺은 소중한 인연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국가와 지방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역할이다. 또 다른 기적을 바라기보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재난 예방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광산 사고를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난 2월 2일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광산일터 조성을 위한 <광산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구조 과정에서 경북도가 적극 건의한 구호장비* 확보도 계획에 반영됐다. 또 생환광부 박 氏의 요청이었던 생존박스와 무선통신 시설 설치**도 포함됐다. * 갱내 시추 가능한 구호용 시추기(2대), 고심도 시추공 카메라(2대) 확보 예정 ** 5인 이상 갱내 광산 생존박스 등 대피시설 설치 의무화, 장거리 광역통신장비 보급 지원 예정 이 밖에도, 광산별 특성을 자체 안전규정에 반영해 안전관리(위험성평가, 작업환경 측정 등)를 추진하도록 광산에 인센티브 부여, 갱도 정보의 신속·정확한 파악을 위한 현행화 및 3D 디지털화 지원, 광산안전교육의 내실화 등 앞으로 더 이상 광산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와 정부의 지원 방안도 담겼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도는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지난 상반기에 지역 137개 광산 가운데 55개소에 대해 광산재해 안전 상황 및 광해 예방조치 여부 등의 점검을 실시했다. 또 하반기에는 나머지 82개소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며, 정부의 대책에 발맞춰 안전 점검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예산도 최대한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포항 포스코 생산공장의 지하가 통째로 침수됐으나, 1년이 걸려도 불가능하다는 완전 복구를 135일 만에 해냈다. 당시 응급복구 과정에서 보여 준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와는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해 피해 지역의 수해복구와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또 역대 최장인 213시간의 사투 끝에 진화된 울진 대형산불 발생을 계기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야간 진화가 가능한 대응단의 활약으로 올해 봄철 발생한 모든 산불이 24시간 이내 진화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7월에는 캐나다 대형산불 진화에도 활약했다. 이 밖에도 2026년까지 8천 리터 담수가 가능한 초대형 소방헬기를 배치해 대형산불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재민들을 위한 선진국형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거처럼 이재민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행태를 벗어나 작년 울진 산불과 올해 집중호우 피해 당시 이재민들을 각각 호텔과 모텔, 대학 기숙사 등으로 이주시킨 바 있다. 아울러, 도는 매년 주민 설문조사 및 중앙부처 지침 등을 통해 취약 분야 시설물을 선정해 집중점검을 펼치고 있으며, 재해 발생 시 현장책임관을 파견해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피해 복구에 적극 반영하는 등 ‘도민이 대접받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전문가와 함께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위험요소를 점검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민 자율안전점검 정착을 목표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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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 포항시, 겨울철 폭설 재난 대비 나섰다포항시는 폭설과 강설, 도로결빙 등 눈 피해와 불편을 차단하기 위해 제설 등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상청과 협력을 강화해 겨울철 날씨 변화를 긴밀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하는 등 재난대응 체계를 우선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겨울철에는 강설 예보가 있을 경우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염화칼슘 살포와 제설 장비의 사전 배치를 통해 눈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바 있다. 올해도 현장에서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 살포기, 제설삽날, 트럭 등 제설 장비의 상태를 대대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읍면동 지역까지 구비하고 있는 190여 대의 제설 장비에 대한 불량 여부를 확인한 후 보수·교체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부식된 염화칼슘을 처리하고 280여 톤을 확보를 통해 위험지역 인근 등 현장에 비축하며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및 강설 피해, 도로결빙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야기하는 지역에 대한 담당제를 실시해 예찰과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한다. 강설예보 시 주요 제설 취약지구(고갯길) 26개소와 주간선도로, 버스 노선 및 포스코·철강산업단지와 같은 주요산업단지 내 공단도로까지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마을별 자율제설단을 재정비해 제설 담당구역을 확인하고 제설기 작동상태 점검 및 조작요령을 숙지했으며, 이면도로, 마을안길 등 상대적으로 제설이 취약한 보행공간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에게 겨울철 재난에 대한 행동요령과 사전 점검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비닐하우스 등 농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시간 기상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눈이 오기 전에 먼저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제설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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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환하게! 포항시,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포항시는 지역 내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80개소에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난 축광형(야광)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해 축적했다가 어두운 밤에 빛을 내기 때문에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소가 없어 위치찾기가 어려웠던 34개 공중화장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소정보시설 관리를 통해 시민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긴급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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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 호남, PK, TK 통합 필요”최근 서울 김포 편입 추진 방안이 대두되며 인근 도시들까지도 통합 여론이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는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 호남, PK, TK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6년 만에 개최한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철우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대구 경북은 2019년 통합 추진위를 만들어 공론화 과정을 거쳤으나, 당시 21대 총선을 의식해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면서, “수도권 빨대 현상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도시를 더 확장해 수도권과 같은 교육, 문화, 의료, 교통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원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성, 정체성이 같은 충청, 호남, PK, TK 통합을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도쿄는 서울의 3배 이상 면적으로 훨씬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난다”라며, “메가시티 서울은 도쿄, 베이징, 뉴욕 등 세계적인 도시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지방의 메가시티들도 자족 능력 확대로 국내 균형 발전과 세계도시들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편, 민선7기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과거처럼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해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초광역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분권형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2020년 9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해 공정한 공론의 장을 통해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행정통합을 논의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못하고 중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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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시민 불편 해소 및 소비 활성화 기대포항시는 죽도어시장 앞 도로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기간은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도로통제 임시 해제 전까지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죽도시장 칠성천주차장, 죽도어시장(타워),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3곳이다. 주차장 순환 및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해 1시간만 무료 주차 가능하다. 지난 8월 죽도어시장 전면도로(해동로) 지반침하에 따라 일부 구간(죽도어시장 삼거리~영포회타운)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되면서, 방문자가 감소하는 등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포항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 지난 추석 대목에도 수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달 간 포항 수산시장 공영주차장 및 주변 노상주차장을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한 바 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방문객 및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다양한 정책으로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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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포항시는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공공쓰레기 수거용 마대자루를 제작해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수막은 소재 특성상 매립·소각 시 배출되는 유독물질 등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를 재활용하면 톤당 7만 원의 폐현수막 소각 및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포항시는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의 하나로 자자체에서 사용하는 공공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폐현수막으로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준 건축디자인과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폐현수막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 구상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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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점 추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당위성에 주목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경북 포항시와 포스텍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임상의사 뿐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 양성을 해야한다’고 밝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 설립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국가 핵심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물론 열악한 지방 의료 여건 개선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을 포스텍, 경북도와 함께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혁신적인 바이오기술 개발과 지역 의료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국내 최초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 의대(입학 정원 50명, 교육기간 8년)와 함께 500병상 규모의 첨단 의료시스템 도입으로 임상연구 수행 및 경북도 내 전무한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 할 스마트병원을 동시에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지역거점 병원과의 중개연구를 수행할 의과학융합연구센터와 기업연구 지원시설까지 갖춘 전주기적 밸류체인 구축이라는 중장기적인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통해 양성하려는 ‘의사과학자’는 ‘의학과 과학을 융합한 연구자’를 말한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환자 치료나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인재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공헌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자들에게 돌아간 것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중 절반가량이 의사과학자이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중국·러시아가 우위를 점한 것도 ‘의사과학자’ 차이가 결정적이었으며, 향후 자주적인 ‘보건·의료 주권’ 확립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보스턴, 스위스 바젤과 같이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들 역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인 의사과학자와 병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경우는 매년 정원 대비 1%도 안되는 30여명에 불과해 미국의 연간 1700명과 비교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 임상 중심의 정형화된 체계 하에서는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기 힘들고, 지속 가능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학·의학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과정의 ‘연구중심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과 포항시의 입장이다. 무엇보다 포항시가 갖춘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인프라 등이 연구중심의대 설립 최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포스텍을 시작으로 가속기 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국내 독보적인 바이오 인프라가 밀집한 포항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최적지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설립 지원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의회도 지난달 19일 성명서를 통해 촉구했다. 여기에 의대와 함께 설립하려는 스마트병원은 열악한 지방 의료체계를 개선할 게임체인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지난 2022년 기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무르는 등 의료 여건이 국내 최하위 수준인 것이 여러 의료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지역 종합병원과 연계를 통한 전방위 의료 네트워킹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획기적인 의료개선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기여할 시급한 사명”이라며, “지역민의 열망과 모든 역량을 모아 제철보국을 넘어 바이오보국을 실현할 핵심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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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인구감소 도시로”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 및 인구감소 지역으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총궐기대회는 정부의 혁신도시 위주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영주시를 포함한 35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비혁신 및 인구감소 도시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개회해 △공공기관 유치 관련 2023년 성과 공유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제언 △결의 퍼포먼스(족자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서 시장은 “현행법상의 혁신도시 위주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간 불균형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목표는 지방에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구감소 도시에 공공기관 배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제시했다. 이어 “지역의 강점 및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주시는 전국의 비혁신 및 인구감소 도시 중 3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참여해왔다. 지난 5월에는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고, 10월에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비혁신·인구감소지역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