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룸 뉴스목록
-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마음의 상처까지 구호합니다.경북도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1월 14~15일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12월 5일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재난피해자 60명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구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개 읍면동(안동 길안면, 예안면, 녹전면, 상주 동문동) 마음구호프로그램은 재난 유형 및 지역 맞춤형 일상회복 프로그램으로 재난피해자 및 봉사자, 목격자 등 재난으로부터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한 심리치유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6월 포항, 8월 경주에서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 재난현장의 봉사자 등 지원 인력 4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농축산이 주업인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운영 기간을 농한기인 동절기로 기획했으며, 집중호우라는 이상기후가 원인이 된 재난인 만큼 날씨로부터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차(茶) 명상, 테라피 체험, 트레킹 등 심신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형재난으로 겪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의 악화를 막고자 재난 피해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올해 320건(9월 기준)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직접적인 구호와 더불어 재난심리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수해로 큰 아픔을 겪은 분들이 이번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통해 작게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며,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고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피해자의 곁에 경북도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아시아 최대 중국남방항공과 업무협약 체결경북도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경상북도와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왕쉰(王巡)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1989년 설립된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며, 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2019년에는 1억 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항공편 2,000여 편의 광범위한 항공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한국사무소는 1994년 개설됐으며 현재 서울, 부산, 제주, 대구, 청주에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와 남방항공,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항공 관련 홍보활동과 컨설팅 및 자문 협력 △경상북도 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개설 상호협력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세기 취항 협력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호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 및 취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빠르게는 포항경주공항에서 단체 관광객 및 화물운송을 위한 전세기 취항을,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에는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과 취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8월 기준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55만 명으로 이중 중국인은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남방항공의 전세기를 이용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시 21개 회원국 정상 등 6천여 명이 참석해 포항경주공항에 일시적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K-Culture로 인해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샤인머스켓, 딸기 등 경북의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신규 항로 개설 및 화물 전세기 취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남방항공의 전세기 화물편 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및 미주․유럽까지 경북 농산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왕쉰 남방항공 지사장은 “오늘 중국남방항공을 대표해서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남방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의 항공 관련 홍보와 컨설팅 및 자문에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국제선 취항, 관광 발전 공동 추진에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전 세계의 항공기가 대구경북공항에 모이고 다시 전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항공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항공물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대형 항공물류기업과 끈끈한 네트워킹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일에는 경북도․기업․대학교․산하기관․시군 간의 협력 네트워크인 ‘항공산업 싱크넷’을 발족하고, 12월에는 글로벌 물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을 개최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함께 글로벌 항공물류 경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영주시, 폭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완료경북 영주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작업 준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지고 있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작년 제설작업에 관해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하고 기습적인 강설 시 교통 혼란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해 대비 제설 차량(15톤 덤프)을 1대 추가(총 7대)했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2개소(부석면, 가흥신도시)에 추가 설치(총 13개소)해 통행 안전 도모 및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했다. 또, 제설 자재 비축(염화칼슘 280톤, 소금 100톤, 모래 3,000㎥, 빙방사 포대 80,000장), 제설 차량 임차 계약(5대)을 완료했으며 인력(도로보수원 15명, 건설과 11명, 임차기사 5명), 제설 장비(모래 살포기 6대, 제설 삽날 9대, 염수 살포기 1대)를 배치하고 읍면동별 민간 트랙터 장비, 국토관리사무소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효율적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폭설에 대비해 훈련 비상상황을 발령하고 제설 장비를 탑재해 계획된 노선으로 출동하는 제설작업 훈련을 실시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 공항신도시, 전국 최초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쾌거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관한 「’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에서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되어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은 6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17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 이후 13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회장: 최태림 도의원)와 함께 의성 공항신도시를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지원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마스터 플랜 등 도시계획 수립비를 지원하여 새롭게 개발될 예정인 도시 공간을 첨단 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 **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하여 이동성이 최적화된 도시로 전환하는 사업 이번 선정으로 전국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된 의성 공항신도시에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향후 본사업 추진 시 모빌리티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받는다. 경상북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의성군 일대 신공항 배후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반 신도시의 자족과 공항과의 여객/물류 연결기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新 역원(驛院), 공항일체형 모빌리티허브 특화 도시’로 비전을 설정하였다. 모빌리티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통해 신도시를 공항의 출입구/터미널/라운지로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이용한 고속 전용 모빌리티, 고속도로IC 연계 모빌리티 허브 등의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세부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고정노선+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의 자족성 및 경쟁력 강화 ▲신공항-신도시간 자율주행 전용차로 기반 여객/물류 셔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공항과의 연계성 강화로 도시경제기능 활성화 ▲모빌리티허브 및 대구경북 MaaS* 구축을 통한 공간적 차원 축소로 도심 내 공항과 같은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 MaaS(Mobility as a Service)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하는 서비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한국도로공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운대학교 등 6개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 회의를 거쳐 구상안을 도출하고, 지난 10월 4일에는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공항 배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동 추진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태림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장은 “대구경북공항 및 공항 배후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도의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억 상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방주도 시대에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에서 국제컨퍼런스 열렸다!포항시가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배터리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정왕모 LG 에너지솔루션 상무, 박주영 IMERYS 대표,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 등 국내외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관단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På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안드레아스 마이어(Andreas Maier) 모로우(Morrow)배터리 부사장은 노르웨이 배터리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최원창 건국대 교수가 ‘차세대 소듐이온전지 양극 및 음극소재 기술’을, 정훈기 KIST 박사가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박주영 IMERYS 대표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개발과 소재 혁신’을,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정호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와 배터리 업계 이슈’를,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개요와 육성방안’에 대해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전략산업과장이 발표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왔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전시와 토론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및 운영,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해왔으며, 지난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전무후무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규제(네거티브)가 적용되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하며 배터리 허브도시로의 위상을 다져갈 계획이다.
-
경북소방본부, 2023년 안전관리 우수다중이용업소 선정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 소방의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시상했다.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은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안전시설 점검 및 자율안전관리 체제를 정착·유도하고, 우수업소 선정에 따른 혜택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2013년부터 매년 선정해 왔다.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소방시설법상 피난 방화시설의 폐쇄‧훼손 등의 법령 위반 여부,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 유무, 종업원에 대한 정기적인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 실시 여부 등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73개의 업소를 선정했으며 기존 선정 업소에 대해서는 2년마다 현장점검 및 정기 심사를 통해 법령 등의 위반 사항이 없는 경우 선정 갱신 절차를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업소들은 △포항 북구 원조 환여횟집 △포항 남구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남포항점 △문경 라쎄나STX △경산 파스구찌 월드컵대로점 등 총 4개 업소로 평소 매장에 대한 우수한 안전관리를 실시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우수다중이용업소 인증 제가 도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에게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영주시 상습침수구역 ‘삼각지’ 일원 하수도 집중 정비…160억원 투입영주시는 집중호우 상습 침수구역인 시가지(삼각지)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3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돼 하수도 시설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공고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가 투입된다. 올해는 영주시 포함 21개 지역이 지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관련 절차에 따라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도부터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160여억 원을 투입해 영일초등학교에서 원당로까지 총연장 3.4km 구간에 노후로 통수능이 부족한 하수도를 개량•개체해 시가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귀중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침수지역에 대해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사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관리로 ‘재해에서 가장 안전한 영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품․소재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2023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경북도는 14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2023 국제부품소재 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반도체·이차전지, 금속·화학 소재, 전기전자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부품소재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3 국제부품소재산업전 ▪ (기간/장소) 2023. 11. 14. ~ 11. 17. (4일간) / 엑스코 동관 4홀▪ (행사규모) 90개사 155부스▪ (주요내용) 부품․소재 및 제품 전시,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기술교류회 등 이번 행사는 부품․소재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소부장특별관, 항공부품특별관 등에 90개사 15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공군군수사의 부품 국산화 설명회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에 진행되어 소재~부품~기계․로봇까지의 최신기술과 시장동향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반도체․이차전지부품, 미래차부품, 철강소재 고부가, 베어링․경량소재, 탄소복합재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소재부품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로 지역의 부품소재산업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산업과의 연계와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올해 지정된 포항과 구미의 이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와 경주, 안동, 울진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유망기업 유치와 부품․소재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겠다”라고 밝혔다.
-
동절기 자연 재난 선제 대응! 포항시, 도로 제설 대책에 ‘총력’포항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3개 협업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대책 수립 및 제설 자재·장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 제설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적설량에 따라 1~2 단계별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적설량이 5cm 이상이거나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정 노선별 제설을 실시하고 주요 고갯길에 필수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결빙구간 등을 사전에 조사하고, 도로 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도로 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에 앞선 지난 2일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 살포기, 제설 삽날, 트럭 등 제설 장비 및 읍면동 지역이 구비하고 있는 189대의 제설 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친 바 있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겨울철 기습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비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포항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 지사 “원전중단 시 대체 양수발전소...영양ㆍ봉화가 최적지”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3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영양군과 봉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1.75GW(2035년 준공)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영양군과 봉화군을 비롯한 전국 6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12월 말경 최종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양수발전사업 신청현황> ◦ 신규사업 규모 : 양수 1.75GW±20%(2.1GW) (‘35년 3월 준공) ◦ 제출사업자 : 4개사(6개군/ 경북 2, 전남 2, 경남 1, 충남 1) ◦ 발전사업자(예정) : 4개사(6개군) 3.9GW 중 2.1GW 선정 (단위:GW)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영양군과 봉화군에서는 80%가 넘는 산지 지형으로 300미터 이상의 고도차를 이용한 낙차 효과 극대화를 최대의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서로 인접한 양수발전소가 송전선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송전 비용이 1,565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양수발전소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100% 찬성하는 등 주민 수용성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영양․봉화군은 올해 양수발전소 유치 및 주변 지역 자원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군의회 유치동의안 의결을 거쳐 범군민 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 군민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값싼 전력으로 3분 이내 발전할 수 있는 비상 전원이다.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라며, “경주 지진, 울진 산불 등 원전 가동이 중단됐을 때 이를 즉각 가동해 전력 계통의 안전성을 유지한 경험과 원전 12기가 생산한 전기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력 공급의 길목에 위치한 봉화와 영양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는 소멸 위험에 처한 군 단위 지역이 1곳당 최소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9월 18일 1.75GW(2035년 준공)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공고를 낸 상태다. 그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독점적으로 건설 및 운영해 왔으나 관련 규정 개정으로 여러 발전사가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의 유치전도 치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