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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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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폭설과 도로결빙 등으로 눈길과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는 자동차 미끄러짐 사고가 잦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운전 기술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여유있게 천천히 안전운전 해야 하는데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을 잘 숙지해서 위기상황에서 슬기롭게 잘 대처해야 한다

사실 겨울철은 자동차나 운전자에게는 시련의 계절이다.


도로가 얼거나 서리가 맺혀있으면 노면과 타이어간 마찰계수가 현저히 낮아지고 위급 상황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운전자가 차량 통제력을 잃기 때문이다.
결국 도로의 결빙, 서리는 자동차의 접지력, 제동력, 조종안정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절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통전문가들은 겨울철 안전운전의 최대 복병으로서 결빙·서리·눈길 등을 지적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도 역시 고속도로 빙판길에서 7명이 사망하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된바 있다.


지난해 12월13일 새벽 시계가 불량한 상주.청원고속도로에 진눈개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연쇄추돌사고가 발생되면서 7명이 숨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되었던 것이다.

 
최근 빙판길 대형교통사고사례

- 일시 : 2010. 12. 13 (05:00 경)
- 장소 :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청원기점 71.5km (청원방면)
- 인명피해 : 사망 7명
- 사고개요
  ․ 2010년 12. 13 05:00경 상주-청원 고속도로 청원기점71.5km지점에서 울산80아0000호 차량이 빙판길에 좌전도 후 충남99사0000(운전자-사망), 대구82아0000호, 부산94아0000호(운전자-사망) 4중 추돌로 사망2명 발생
  ․ 위 사고지점 후방200m에서 1차로에 위 사고로 정차중인 경남81사0000(탱크로리)를 승용차(그랜저)가 발견하지 못하고 탱크로리 후면에 추돌하여 승용차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
- 도로여건 : 편도2차로(제한속도110km)
   - 환경여건 : 도로상태-비, 눈 및 영하의 날씨로 인해 결빙상태
               (일기상태 - 비, 눈, 기온-영하3도)

이날 사고는 새벽시간대에 진눈개비가 내린 뒤 날씨마저 추워 도로가 결빙되면서 발생되었는데 겨울철운전은 항상 변화되는 기상환경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사고발생 위험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는 산악지대와 평야지대, 남부와 중부의 기상상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목적지까지의 날씨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도로가 결빙되면 사실 아무리 유능한 프로운전자라 하더라도 운전기술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도로여건을 감안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처럼 겨울철 안전운전은 노면상태와 도로구조에 맞는 안전운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기본적인 안전운전 요령 실천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포인트


1. 도로상황에 따른 감속운전실천과 차간 안전거리 유지
평상시에도 차간 안전거리가 필요하지만 노면상태가 미끄러울수록 감속을 통한 안전거리 유지는 꼭 지켜야 한다.


2. 목적지 도로에 대한 사전 도로상태 확인
예를 들어 눈이 많이 내리는 덕유산 인근이나 충북지역 등 높은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은 겨울철에 눈이나 서리 등에도 쉽게 얼어붙기 때문에 미리 도로상태를 확인하는 습관도 반드시 필요하다.


3. 커브길에선 무조건 감속
모든 감속은 직진에서 마쳐야 하고 커브길에 진입해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미끄럼 에 휘말려 도로를 이탈할 수도 있다. 그리고 눈길에 풋 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겉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기 쉬우므로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4. 졸음운전 예방
추위때문에 닫아둔 차 유리창이 자동차 실내의 공기 소통을 막아 산소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졸음운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창유리를 내려 환기를 시켜야 한다.

5. 스노우타이어나 체인 준비 철저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운전에 있어서 최소한의 보험장치라 생각해야 하며 아울러 월동장비도 준비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스노체인·모래주머니·방한복·방한장갑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일 눈이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전날 저녁에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도 다음날 아침에 도움이 될 것이고 눈길에서는 2단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1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위험이 있어서다. 2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줄어 적당한 마찰력을 일으키며 차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항상 여유로운 마음과 시간을 가지고 운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장상호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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